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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의회 천철호 의원, ‘아산시는 정책특별보좌관의 천국인가’주제로 5분발언

아산시 정책특별보좌관 운영 규정 위반 지적

천호영 기자 | 기사입력 2024/12/03 [16:20]

아산시의회 천철호 의원, ‘아산시는 정책특별보좌관의 천국인가’주제로 5분발언

아산시 정책특별보좌관 운영 규정 위반 지적
천호영 기자 | 입력 : 2024/12/03 [16:20]

▲ 5분 발언하는 천철호 의원


[한국산업안전뉴스=천호영 기자] 아산시의회 천철호 의원은 12월 2일 제253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아산시는 정책특별보좌관의 천국인가’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아산시 정책특별보좌관 운영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천철호 의원은 정책특별보좌관 제도의 본래 취지를 상기시키며, 시장의 공약 실현과 아산시 미래 비전을 위한 전문적인 조력자로서의 역할과 책임이 무거움을 강조했다. 하지만, 일부 정책특별보좌관이 이를 악용해 개인의 사익을 추구한 사례가 드러난 점을 문제 삼으며, 아산시 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 부족을 지적했다.

특히, 아산시 신정호 지방정원 조성 과정에서 조형물 기부채납과 관련된 문제를 언급했다.

해당 조형물 제작자 중 일부가 아산시에서 활동하는 정책특별보좌관과 관련있는 특정 업체인 것을 지적하며, 이는 '아산시 정책특별보좌관 운영규정'제7조(비밀누설 금지 등) ‘사익을 위하여 이용하여서는 아니 된다.’라는 규정을 명백히 위반한 사례라고 주장했다.

이에, 천철호 의원은 “이를 묵인하거나 방조했던 아산시와 해당 정책특보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철호 의원은 정책특별보좌관이 공정하고 투명한 자문 역할을 넘어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행태가 반복되는 현실을 비판하며, 이를 개선하지 않을 경우 아산시의 신뢰와 가치가 크게 손상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해당 문제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할 것을 촉구했다.

끝으로 천철호 의원은 “사익과 특혜로 얼룩지지 않는 정책특별보좌관 제도를 만들어 아산시가 대한민국의 모범적인 지자체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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