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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3국 협력 사무국, ‘한중일 스마트시티 온라인 세미나’ 개최

강승원 기자 | 기사입력 2020/08/06 [16:06]

한중일 3국 협력 사무국, ‘한중일 스마트시티 온라인 세미나’ 개최

강승원 기자 | 입력 : 2020/08/06 [16:06]

 

 

한중일 스마트시티 온라인 세미나 프로그램

 

 

 

 

한중일 3국 협력사무국(TCS, 사무총장 미치가미 히사시)은 3국 관계부처 협조 아래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 사무총장 이경렬)와 5일 ‘한중일 스마트시티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중일 스마트시티 전문가들이 처음으로 모인 자리로 각 나라 스마트시티 대표 기관(협회), 수도(서울, 베이징, 도쿄), 기업이 참가해 3국 간 스마트시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스마트시티는 교통, 복지, 환경, 교육, 재난 관리, 도시 재생 등 여러 방면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높은 정보통신기술을 가진 한중일 3국이 모두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또 스마트시티는 2019년 3국 정상이 채택한 ‘향후 10년에 대한 3국 협력’에도 부합하는 협력 분야다. 이번 세미나는 한중일 스마트시티 협력 플랫폼 구축을 위해 첫번째 발걸음을 떼는 목적에서 마련됐다.

 


 

세미나는 세 가지 세션으로 구성됐다.

 


 

먼저 스마트시티 대표 기관인 한국 스마트도시협회(SCA), 중국 도시개혁발전센터(CCUD), 일본 스마트시티 인스티튜트(SCI-J)가 각 나라 스마트시티 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발전 방안을 공유했다.

 


 

이어 서울, 도쿄, 베이징에서 스마트시티가 실제 도시 차원에서 구현되는 모습을 소개했다. △드론 등 최신 기술을 시민 참여 중심으로 활용해 실시간 교통 정보·재난 정보·주차 정보 등을 통합해 제공하는 서울의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사업 △관광·헬스케어·방재·자율주행 등 다양한 영역의 서비스를 디지털화하여 고령화에 대응하는 도쿄의 스마트시티 사업 △5G·사물인터넷·빅데이터 등의 기술을 통합해 활용하고 있는 베이징의 스마트시티 사업 등이 큰 관심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세계적인 정보통신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SDS, 알리바바(Alibaba), 일본전기주식회사(NEC) 관계자가 스마트시티 구현 과정의 혁신적 서비스를 소개하고 앞으로 협력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온라인 세미나는 사전 초청을 받은 400여명의 이해관계자만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많은 시청자가 3국 간 스마트시티 협력 플랫폼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세미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기업들은 이번 세미나가 네트워킹, 정보 공유 및 사업 기회 확대에 이바지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미치가미 히사시 한중일 3국 협력 사무국 사무총장은 “이번 세미나는 한중일 3국의 대표 기관, 지방정부, 기업 등 스마트시티를 구현하는 관계자들이 모여 처음으로 스마트시티 협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세미나가 한중일 3국이 스마트시티 분야에서도 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중일 3국 협력 사무국은 이번 세미나에서 논의된 의견을 반영해 앞으로 3국 간 스마트시티 협력의 토대가 될 ‘한중일 스마트시티 포럼(가칭)’을 공식 출범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말 또는 2021년 초 일본에서 포럼을 개최하는 방안을 일본 스마트시티 인스티튜트를 비롯해 각 나라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한중일3국협력사무국 개요

 


 

한중일 3국 협력 사무국(Trilateral Cooperation Secretariat, TCS)은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 및 공동 번영의 비전 실현을 목적으로 하는 정부 간 국제기구로, 사무총장은 3국에서 교대로 수임하고 있습니다. 한중일 3국 정부가 서명 및 비준한 협정에 따라 2011년 9월 서울에 설립됐으며 3국 정부가 사무국 운영 예산의 1/3씩을 부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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