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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패밀리-하늘문화원, 장례문화 혁신 및 자기주도 엔딩플랜 관련 MOU 체결

이상영 기자 | 기사입력 2021/03/04 [16:17]

하이패밀리-하늘문화원, 장례문화 혁신 및 자기주도 엔딩플랜 관련 MOU 체결

이상영 기자 | 입력 : 2021/03/04 [16:17]

 

 

왼쪽부터 하이패밀리 송길원 이사장과 하늘문화원 김동원 대표가 MOU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산업안전뉴스] 이상영 기자하늘문화원(대표 김동원)과 사단법인 하이패밀리(Hifamily, 이사장 송길원 목사)가 한국 장례문화의 혁신적인 개선을 위한 제휴와 공동 실천을 목적으로 한 MOU를 체결했다.

 

 

양평에 있는 하이패밀리 사무실에서 2월 26일 치러진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앞으로 한국 장례문화의 혁신적인 개선을 위한 폭넓은 협력을 지속해서 함께 펼쳐나가기로 했다.

 

 

이번 MOU는 형식화된 한국 장례문화의 개선과 실천에 매진하는 하이패밀리의 인상적인 활동에 대해 업계 전문지와 관련 업체로서의 전폭적인 지지와 함께 필요한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하늘문화신문(하늘문화원)의 제안을 하이패밀리 송길원 이사장이 기꺼이 수용하면서 성사됐다.

 

 

하이패밀리는 30여 년 전부터 가정 행복의 중요성을 외치며 한 길을 걸어온 송길원 대표가 설립한 NGO 기관으로 ‘행복발전소’, ‘가정전문가’, ‘문화크리에이터’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해 왔다.

 

 

특히 2020년 10월 10일에는 Zoom 영상으로 생중계된 ‘메멘토모리 기독시민연대’를 성공적으로 발족시키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이 행사에는 전국은 물론 멀리 미국에 있는 분들도 참가해 뜻을 같이했다.

 

 

송길원 목사는 시민연대 발기인대회 인사말에서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죽음이 바르게 회복되는 자리에 인간 존엄과 품위가 있다.

 

 

그때 삶은 예술이 된다”, “메멘토모리 기독시민연대는 기독교 상·장례 모델을 찾아낸다”, “죽음교육을 통해 죽음지수를 높인다”, “당하는 죽음이 아닌 맞이하는 죽음으로 안내하는 지팡이가 된다”, “죽음의 사회·생태 환경을 일구는 일에 활동목표를 둔다” 등의 의견을 밝히며 시민연대의 상세 비전을 선언했다.

 

 

이를 바탕으로 ‘메멘토모리 스쿨’을 통한 죽음교육, ‘엔딩플래너’와 함께 하는 해피엔딩의 상·장례, 웰다잉을 넘어 ‘힐다잉(Heal-dying)’의 생태환경을 가꾸는 일 등의 목표도 분명히 했다.

 

 

또한 하이패밀리는 장례문화 혁신을 위한 첫걸음으로 지금까지의 형식과 내용을 완전히 탈피한 ‘장례축제, 유쾌한 반란’이라 할 수 있는 뜻깊은 장례를 2020년 12월 1일 양평 청란교회에서 거행한 바 있다.

 

 

이 장례에서는 결박 같은 염습이 사라지고 개량한복 수의 외에 유족들의 굴건과 상복도 없었다.

 

 

이 장례식은 종교적인 의미를 담은 막벨라텔의 투명 안치관, 넓고 편안한 실내외 영결식장, 휴게실과 가족 숙소, 추모객 갤러리 그리고 손자들이 정성 들여 준비한 추모 사진전, 고인이 좋아하던 다과가 준비된 카페 등을 마련해 시종일관 즐거운 축제로 이어졌으며 송길원 목사 지침에 따른, 가족들이 사전에 정성을 들인 ‘준비된 죽음’의 좋은 모델이 됐다.

 

 

국내 언론도 이 새로운 장례문화에 큰 관심을 보였다. ‘국화 대신 효자손, 장례식에서 웃었습니다’, ‘건강한 죽음 가르쳐야 사회도 건강해지죠’ 등 타이틀로 국내 언론이 기사를 냈으며 복지부 직영 한국장례문화진흥원도 미리 준비하는 장례문화의 모범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하이패밀리 행복발전소에서 인허가를 맡아 운영해 온 ‘하이패밀리 수목장’ 일부에는 소아암으로 사망한 어린이를 위한 ‘안데르센공원묘지’도 조성했다.

 

 

그 첫 안치 어린이인 ‘정인이’를 둘러싼 가정 문제와 어린이 인권 문제 역시 크게 공론화됐으며 전국에서 가족 단위로 찾아온 추모객이 연일 장사진을 이뤘다.

 

 

어린 영혼을 향한 사랑으로 마련한 하이패밀리의 따뜻한 배려가 빛을 발하는 시간이었다.

 

 

하늘문화신문, 하늘문화원은 상, 장례업계 언론사 겸 사업체로 20년간 웰다잉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을 계속하는 한편 상조이행보증, 하늘문화원 등 기업운영을 통해 소비자 권익 옹호에 주력해 왔다.

 

 

소비자보호 비영리 기관인 금융소비자연맹의 상조피해자구제센터를 책임지고 있기도 하다.

 

 

또 하늘문화원은 자기결정권을 바탕으로 한 자기다운 임종준비 ’웰다잉생전계약프로그램‘ 특허권(제1015281790000)을 보유, 구체적인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관련 산업과 효율적으로 접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성장도 기대된다.

 

 

2004년부터는 매년 해외 견학단 행사를 열어 해외 전문인, CEO들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다지고 비즈니스 교류를 하며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추모 콘텐츠 연구 개발에 매진할 예정이다.

 

 

하이패밀리와 하늘문화원은 이를 바탕으로 장례문화혁신 운동을 꾸준히 펼쳐나갈 계획이며 이를 현장에서 실천해 나갈 ‘엔딩플래너’ 양성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엔딩플래너’ 민간자격증은 5년 전부터 실시해 온 ‘웰리빙교육사’ 과정을 ‘엔딩플래너’로 명칭을 변경하고 ’준비된 죽음, 품격있는 죽음’을 구체적으로 설계하고 지도하는 민간자격증(2015-001501호)이다.

 

 

메멘토모리 시민연대출범과 함께 코로나 시대 이후 새로운 장례문화를 구체적으로 선도할 인재 양성 기관으로 활성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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