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제8호 태풍 바비 북상에 긴급 점검회의 개최◇ 환경부 장관, 실시간 태풍 및 강우상황 점검, 홍수특보 발령 등 철저한 대비 당부◇ 국립공원, 상‧하수도 등 사전점검 통해 피해 최소화
□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제8호 태풍 ‘바비’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에 많은 비와 강풍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3일 오전 11시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한강홍수통제소 상황실에서 긴급점검회의를 개최했다.
○ 이번 회의에는 홍수대응 기관인 4개 유역 홍수통제소, 수자원공사는 물론 기상청, 유역지방환경청 등 관련 소속·산하기관들도 참여하여 태풍 상황 및 대응방안을 점검했다.
□ 태풍 ‘바비’의 북상에 따른 환경부의 주요대책은 다음과 같다.
○ 전국하천 65개 주요지점에 대해 하천의 수위변동을 예측하고* 관계기관 및 주민에게 홍수특보를 발령**함으로써 신속히 대피토록 할 계획이다.
* (주의보) 계획홍수량의 50% 초과예상 (경보) 계획홍수량의 70% 초과예상
** 행안부 긴급재난문자방송(CBS)과 연계하여 해당지역 거주자에게 즉시 재난문자 발송
※ 올해 홍수기(5.15∼) 총 120건의 홍수특보 발령(주의보 84건, 경보 36건)
○ 아울러 관계기관과 주민에게 하천내 공원, 주차장 등 취약지점의 침수위험 정보*를 문자와 홍수알리미 앱 등을 통해 제공한다.
*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4단계에 따라 전국 409개 지점 홍수정보 제공
※ 올해 홍수기(5.15∼) 총 2,896건의 홍수정보 제공(관심 2044, 주의 542, 경계 243, 심각 67)
○ 홍수 알리미 앱은 스마트폰 앱스토어(구글, 애플)에서 ‘홍수 알리미’로 검색하면 내려받을 수 있다.
□ 한편, 환경부는 제8호 태풍 ‘바비’의 북상에 대비하여 현재 20개 다목적댐에서 38억7천만톤의 홍수조절용량을 확보하고 강우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댐의 저수량을 조절 중이라고 밝혔다.
○ 특히, 한강수계의 경우 홍수통제소,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 관계기관이 합동 비상근무 체제로 다목적댐과 발전댐 간 긴밀한 연계운영을 통해 홍수에 대비하고 있다.
□ 이와 함께, 태풍이 북한지역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임진강 등 접경지역에 위치한 남‧북 공유하천의 홍수대응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 국방부, 연천군 등 관계기관과 정보를 공유하고, 상시 감시체계를 운영하는 등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다.
* 북한 황강댐의 방류로 인한 하류 홍수피해 방지를 위하여 최전방에 있는 필승교와 군남댐 수위를 집중 관측(모니터링) 중
⇒ 필승교 수위 : (23일 09시 기준 수위) 1.31m (수위 1m 초과 시 준비단계 돌입 → 유관기관 상황전파, 7.5m 초과 시 관심단계 돌입 → 경보발령 및 상황전파)
⇒ 군남댐 수위 : (23일 09시 기준 수위) EL 25.02m, (계획홍수위) EL. 40.0m,
□ 한편, 환경부는 국립공원 탐방로, 상‧하수도, 폐기물 처리시설 등에 대한 철저한 안전 점검대책도 준비하고 있다.
○ 태풍 접근시 비상근무를 통해 24시간 피해상황 파악과 긴급조치를 실시하고, 지자체와의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 특히, 최근 장마철 집중호우로 환경시설에 많은 피해가 발생한 만큼 추가피해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자체와 함께 철저한 사전점검을 통해 태풍에 대비하고 있다.
□ 조명래 환경부장관은 “아직 태풍의 진로가 유동적이나, 기상전망에 의하면 매우 강한 태풍이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어 위험시설 사전점검 등 만반의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 “각 기관에서는 태풍에 의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비상대비 체계를 가동해 주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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