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한국산업안전뉴스) 이영진 기자=양주시(시장 이성호)는 25일 시청 상황실에서 소속 공무원의 코로나19 확진과 관련 후속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정덕영 양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강수현 교통안전국장, 안미숙 보건소장,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청사 내 확진자 발생 관련 대응 현황을 보고받고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및 준3단계 격상에 따른 조치 현황을 공유하는 등 지역사회 감염 확산 최소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어 체계적인 재난 관리 업무 추진을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업무체계를 점검하고 조직 구조와 기능 등을 재구성하기 위한 제반사항을 협의했다.
특히 확진자의 거주지역과 동선 등에 대한 제한적 공개로 시민의 불안을 해소를 위해 확진자의 정보와 동선에 대해 최대한 상세하게 제공할 수 있는 정보공개 대책 마련에 집중했다.
정덕영 시의회 의장은 ”전국적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일주일 연속 200명대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위험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관내 확진자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확진자의 인권을 보호하면서 시민들에게 구체적으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청사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 내 유입 차단을 위해 철통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며 “양주시 공직자의 발빠른 대처와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방역 동참으로 타 지자체와 비교해 확진자 발생이 적은 편이나 긴장을 늦추지 않고 초심으로 돌아가 코로나 위기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주시는 지난 23일 소속 공무원 확진 판정과 동시에 밀접접촉자에 대한 검체검사를 실시한 결과 202명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25일 본청 직원 704명 가운데 221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완료하는 등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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