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한국산업안전뉴스] 이영진 기자

다산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민수)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관내 독거어르신의 치매예방과 여가 활동을 위한 정신건강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다산2동 협의체에서는 지난 3일 가족 없이 홀로 생활하고 계신 독거어르신 11가구를 방문하여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는 컬러링북과 색연필을 전달하며 어르신 눈높이에 맞춰 사용방법을 설명 드리고 안부를 묻는 시간을 가졌다.

다산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민수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어르신들이 집에서 재미있는 색칠놀이 활동을 통해 우울증을 해소하고 치매 예방에 도움을 드리고자 사업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이날 컬러링북을 전달받은 어르신은“어려서도 못해본 색칠공부를 다 해본다.”며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집에서 무료하게 있지 않아도 되니 좋을 것 같다. 치매에 걸리지 않도록 열심히 색칠해 보겠다.”고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문만수 다산2동장은 “코로나19로 어르신들이 더 고립되고 외로울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취미 활동도 하고 안부도 확인할 수 있는 사업이 있어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동에서 더 잘 보살피겠다.”고 전했다.

한편, 다산2동에서는 컬러링북 지원 사업을 계기로 협의체 위원과 어르신을 매칭해 가정방문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어르신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