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

의정부시의회 강선영 의원, 제326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의정부시 위상을 높이고 인재육성과 개발에 힘써라-

이영진 기자 | 기사입력 2023/12/07 [17:19]

의정부시의회 강선영 의원, 제326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의정부시 위상을 높이고 인재육성과 개발에 힘써라-
이영진 기자 | 입력 : 2023/12/07 [17:19]

 

사진=의정부시의회 강선영 의원

 

사진=의정부시의회 강선영 의원

 

 

 

 

[의정부=한국산업안전뉴스] 이영진 기자

 

 

존경하는 47만 의정부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호원1, 2동, 의정부2동 강선영 의원입니다. 먼저,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최정희 의장님과 선배, 동료 의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내 삶을 바꾸는 의정부시를 위해 수고하시는 김동근 시장님을 비롯해서 1500여 명의 공직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오늘 세계를 무대로 한, 한류 문화와 더불어 의정부시의 정체성 확립은 물론 

 

위상을 높이는 문화 산업 및 인재 육성에 대해 힘쓸 것을 당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최근 의정부시의 재정 악화는 물론, 자체 세수입 확보가 어려운 가운데, 경기도 시군구 중 재정 자립도 26위, 재정 자주도는 30위를 차지하는 등 의정부의 이미지 및 

 

위상이 크게 실추되는 기록을 남긴 바 있습니다.

 

 

그것을 입증하듯, 가장 먼저 문화 체육은 물론, 교육 등 인재 육성 지원에 있어서도 

 

재정 운영을 빌미로 가장 외면을 받고 있습니다.

 

 

재정 자립의 어려움은 물론이고, 문화, 체육, 관광 교류 등 국내외 외부 유입을 기반으로 한 모든 사업이나 콘텐츠 등이 중단되었으며, 문화 및 관광사업은 재정위기로 고립되었습니다.

 

 

미래세대를 위한 청소년 교육 예산은 전년 대비 40% 감축, 청년 예산은 86%, 문화 및 체육인 등 관련 예산은 각각 13%와 27프로 가량 감축되었고, 국가대표임에도 실력 저조와 예산의 사유로 중단된 종목도 있습니다.

 

 

일례로 세계적인 수준의 빙상경기장을 통한 선수 육성, 바둑 경기장 건립을 통한 국내외 바둑기사들의 대거 유치, 세계 무대를 제패하며 올림픽 종목으로 선정되기까지 

 

의정부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비보이 국가 대표단을 보유한 유일한 의정부시이지만 이 모든 것들이 시 재정의 이유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 이르기까지 그 교류가 단절될 위기와 함께 인프라 활용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있습니다.

 

 

비단 어려운 재정위기에 있어, 우선순위의 재고는 있기 나름이지만,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가치는 물론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내재하고 있는 인재 육성 및 지원을 해야 함이 마땅하다고 봅니다. 양질의 교육에 있어 타협이란 없다고 봅니다. 

 

 

최근 CJ에서 개최한 배틀에서도 우승한 의정부시 비보이단은 약 십수 년간 아시아, 유럽, 중남미 등 30여 차례 우승하였으며, 국가대표로서 한국과 세계 여러 국가들과 우호 증진 및 해외 문화사절단 역할을 해 오며, 대한민국은 물론 의정부시의 위상을 높이는 국가대표 보유 시임에도, 단순히 재정문제를 발목 잡아 내년에 개최할 파리 올림픽 출전이 불투명할 정도로 존폐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또한, 단원 90% 이상이 의정부 출신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의정부의 위상을 높이고 있음에도, 정작 의정부시는 이러한 인재 육성 및 지원에 관한 기반조차 만들지 않고 있으며, 재정위기를 이유로 장기적인 인재 육성에 대한 대비를 하지 않는 등 무책임한 행정을 하고 있습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문화도시 선정의 당당한 위엄에도 불구하고, 문화도시로서의 정책성은 물론 신진 기획자나 전문가 양성에 있어, 대거 외부 재원으로 의존하고 있는 실정으로 그나마 있던 문화예술, 마을 기획 등 문화 콘텐츠 전문가들은 타 지자체로 귀속되는 등 안타까운 실정입니다.

 

 

그 외에도 명실상부 의정부시 시립예술단이 존재함에도, 시민들의 체감도는 낮으며, 낮은 임금으로 생계형 N잡러가 될 수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팽배해진 행사에는 여전히 외부 뮤지션 및 예술인들이 대거 출연하는 등 예산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의정부의 현실입니다.

 

 

말로는 의정부의 정체성을 찾는다 운운하지만, 문화는 옛것과 새로운 것이 공존해야 한다고 봅니다.

 

 

과거의 군사 이미지를 형상화하고, 역사 고증의 정체성 말고도 “교육 선제도시” “청년 기업도시” “안전, 문화, 관광” 등 새로운 이미지 탈환이 반드시 필요해 보입니다.

 

 

다양한 장르의 문화 재생은 물론, 인재 육성을 통해 중장기적인 지원과 활동 기반을 조성하여, 의정부시만의 자산 가치를 높이고, 나아가 문화 관광사업으로서의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도적 의정부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장기적인 육성 사업을 통해, 의정부시의 다양한 재원확보를 하고, 활동 지원에 대한 명확한 조례 등 근거 규정을 마련하여, 많은 인재들이 타 지자체로 귀속되는 것을 방지하여야 합니다.

 

 

둘째, 재원을 잘 보강하고, 장르에 국한하지 않는 문화 다양성을 통해, 세대와 성별 지역을 통합하는 융복합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올해로 시 승격 60주년입니다. 앞으로의 의정부의 역사는 지금 당장의 재정에 발 묶여 사장되는 것이 아닌, 미래 세대를 위한 과감한 투자와 문화적 가치를 창출하는 인재 양성을 통해 의정부시만의 자부심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람이 곧 가치입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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