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

삼청교육피해자유족회 오수미 대표, 신정훈 행안위원장과의 만남 통해 피해자들의 목소리 전하다

- 국가폭력 피해자들의 고충과 새로운 진화위법 제정 요청 밝혀져 -
- 삼청 피해자들의 어려움과 트라우마 센터 필요성 강조 -

이영진 기자 | 기사입력 2024/09/04 [13:39]

삼청교육피해자유족회 오수미 대표, 신정훈 행안위원장과의 만남 통해 피해자들의 목소리 전하다

- 국가폭력 피해자들의 고충과 새로운 진화위법 제정 요청 밝혀져 -
- 삼청 피해자들의 어려움과 트라우마 센터 필요성 강조 -
이영진 기자 | 입력 : 2024/09/04 [13:39]

▲ (사진=삼청교육피해자유족회 오수미 대표)    

 

【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기자

 

삼청교육피해자유족회 오수미 대표가 신정훈 행정안전부 위원장을 만나 국가폭력 피해자 범국민연대의 새로운 진화위법 제정 요청과 삼청 피해자들의 고충을 전달했다. 이번 만남은 국가폭력의 피해자들이 겪고 있는 현실을 알리고, 필요한 지원을 촉구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오수미 대표는 이 자리에서 삼청 피해자와 그 가족의 수가 약 20만 명에 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진화위 피해 신청자는 불과 760명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그는 “이 숫자는 국가폭력의 심각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피해자들이 처한 어려운 상황을 알렸다. 특히, 트라우마 센터가 전혀 마련되어 있지 않은 현실을 지적하며, 피해자들의 정신적 고통이 심각하다고 호소했다.

 

위원장은 오수미 대표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그들의 아픔에 깊이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피해자의 한탄이 이어질 때, 위원장의 눈시울이 붉어지는 모습이 감동을 자아냈다. 이는 국가폭력 피해자들의 고통이 단순한 숫자가 아닌, 생생한 현실임을 잘 보여주는 순간이었다.

 

오수미 대표는 “삼청 피해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이들의 목소리를 더욱 널리 알리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으며, 위원장도 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두 사람은 “서로 좋은 날에 다시 논의하자”는 약속을 통해 향후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만남은 국가폭력 피해자들이 겪는 고통을 다시 한번 조명하고, 이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이 논의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청교육피해자유족회는 앞으로도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끊임없이 전하고, 필요한 법적 제도 개선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국가폭력 피해자들의 아픔을 잊지 않고, 그들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사회적 관심과 행동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kisnews0320@naver.com 

이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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