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

연천군청, 연천군민들 "산업폐기물매립장" 건설에 반발...

- 연천지역 산업폐기물 매립장 문제로 군, 주민 간 갈등 심각 -

이영진 기자 | 기사입력 2024/02/11 [09:20]

연천군청, 연천군민들 "산업폐기물매립장" 건설에 반발...

- 연천지역 산업폐기물 매립장 문제로 군, 주민 간 갈등 심각 -
이영진 기자 | 입력 : 2024/02/11 [09:20]

 

 

[연천=한국산업안전뉴스] 이영진 기자

 

연천군민들은 건강과 청정환경을 지키려는 생존권 문제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김덕현 군수에게 속 시원한 답변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6일, 연천군청 앞에서 100여명의 주민들이 궐기대회를 개최했으며, 동시에 전곡읍 행정복지센터에서는 47개 단체가 산업폐기물매립시설 건설을 반대하는 결의를 다졌다.

 

이러한 움직임은 한 민간 환경 기업이 연천군에 제안한 산업폐기물매립장 건설 사업 추진에 반발함으로써 시작되었다.

 

주민들은 이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하고, 주장하기를, 군민들과 경기도 대다수가 반대해 부결된 문제를 업체 측이 계속해서 밀어붙이고 있으며, 군 측이 이를 수용하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연천군청은 작년 10월 주민 설명회를 실시하고, 이후 주민들에게 사업 추진 찬반 여부를 물은 결과, 사업 추진 반대가 압도적인 결과를 보였다.

 

반대 의견이 99.09%로 나타났지만, 군 측은 이를 연천군민 4만명 중 25% 정도의 의견으로만 보고 있어서 이에 대한 반발이 일고 있다.

 

이에 주민들은 군 측의 태도를 비판하며, 김덕현 군수의 일관성 없는 태도를 성토하고 있다.

 

연천지역은 지금 청정환경을 지키려는 군민들과 기업의 이익을 챙기려는 업체 측의 야심이 상존하는 지역으로, 양측의 명확한 태도 부재로 인해 문제가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군 측은 "이번 사업 건은 지난 1월 군의회에 안건을 상정해 놓은 상황이라 구체적인 사업 진행 여부는 그 이후에 결정할 것"이라며 업체 측을 감싸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주민들은 김덕현 군수가 서둘러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군민들은 군 측의 어정쩡한 태도가 문제를 악화시키고 있으며, 군수는 과거 후보자토론회 당시 산업폐기물 매립시설 반대 공약을 잊어버렸는지에 대한 속 시원한 답변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연천지역의 청정환경과 군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극복해야 할 과제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어느 연천군민의 말】

 

"우리의 건강과 환경은 소중하며, 이를 지키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목소리를 모아 함께 노력하여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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