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기자] 이천시가 지난 5일 한국 창작동요 100주년 기념행사로 개최한“제1회 전국 실버 동요제”를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실버동요제는 우리나라 첫 창작동요 윤극영 선생님의‘반달’이 태어난지 100주년을 기념 대한민국 동요의 중심지 이천시에서 아동이 아닌 어르신 대상으로 전국 최초로 개최됐다. 지난 4월 예선을 통과한 전국의 60세 이상 어르신 중‧합창단 20팀이 본선 무대에 올랐으며, 참가자 가족 및 이천시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간 준비해온 기량을 마음껏 뽐내며 열띤 경연을 벌였다. 이번 대회는 금혼식을 맞이한 부부 중창단부터 힘든 병마를 이겨내고 손자녀들에게 건강하게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간절한 마음으로 참가하게 된 한유회합창단(한국유방암 환우회 합창단), 동요부르기를 좋아하는 고향친구들과 함께 옛 추억을 회상하며 동요대회를 준비한 소꿉친구들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20팀이 참가하여 웃음과 진한 감동을 선사 했다. 심사결과 “앞으로”노래를 부른 솔빛소리합창단팀이 대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금상(1팀)▲휘브라더스“밤하늘이 아름다운 건” 은상(2팀)▲추동복“금강산”, 소꿉친구들“섬집 아기” 동상(6팀)▲오산 물향기 시니어합창단, 은파합창단, 고운소리 실버합창단, 퀸즈 싱어즈, 이천시니어합창단 이 각각 수상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번 동요제를 통해 우리 어르신들이 어린시절의 행복을 추억하며 동심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하나가 되어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된 것 같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전국 실버 동요제를 매년 개최하여 세대를 뛰어넘는 동요문화 축제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 또한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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