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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국제교류수업 연계 해외 현장체험학습 시동

6월중 5개교 운영… 전북사대부고 영국, 전주근영중 독일서 각각 진행

이강현 기자 | 기사입력 2024/06/13 [10:58]

전북교육청, 국제교류수업 연계 해외 현장체험학습 시동

6월중 5개교 운영… 전북사대부고 영국, 전주근영중 독일서 각각 진행
이강현 기자 | 입력 : 2024/06/13 [10:58]

▲ 전북교육청, 국제교류수업 연계 해외 현장체험학습 시동


[한국산업안전뉴스=이강현 기자] 국제교류수업 학교들의 해외 현장체험학습이 본격화됐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북사대부고가 5월 31일부터 6월 7일까지 국제교류수업 연계 해외 현장체험학습을 위해 영국을 방문한 데 이어 지난 1~8일 전주근영중이 독일에서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했다.

국제교류수업은 지난해에 이어 2년차 운영되는 사업으로 언어‧문화 수업에서 시작해 지속가능 실천 목표 등 교과와 연계한 프로젝트 수업 등을 주제로 심화해 진행하고 있다.

올해 국제교류수업 학교 63개교 중 해외 현장체험학습 참여학교는 초등학교 14개교, 중학교 11개교, 고등학교 15개교 등 총 40개교 학생 750여 명이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170여 명 증가한 것이며, 교류 국가도 영국·호주·뉴질랜드 등 18개국으로 확대됐다.

가장 먼저 해외 현장체험학습에 나선 전북사대부고는 교류 학교와 3일간 대면활동을 가졌다.

지난 4~6일 3일간 영국 런던의 비숍 첼로우너 스쿨에서 △영국 짝궁 친구와 그리니치 천문대 방문 △물리수업 등 과학과 천문학을 주제로 교류수업을 진행했다. 영국 문화수업, 한글 부채만들기 등 양국의 문화를 교류하는 프로그램도 함께했다.

전북사대부고 윤현서 학생은 “영국 친구들에게 우리 문화를 가르쳐주고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면서 “영국의 문화와 생활을 직접 견학하며 우리와 다른 점을 배우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전주근영중은 지난 1~8일 독일 하일리겐하우스레알슐레를 방문해 역사와 평화를 주제로 교류수업을 실시했다.

독일 학교 학생들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졸페어라인 광산 방문, 파독 광부 역사적 의미 이해, 이준 열사 기념관, 헤이그 탐방 등을 통해 우리 역사와 세계평화에 대해 생각하는 의미 있는 활동을 했다.

전주근영중 조은경 수석교사는 “진정한 국제교류란 더불어 사는 세계 속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평화를 위한 연대라고 생각한다”면서 “한독 청소년이 만나 수업·탐방·토론을 하고, 독일 및 네덜란드에서 역사와 평화를 지키기 위한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국제교류수업 학교의 해외 현장체험학습은 6월 5개교를 시작으로 11월까지 40개교에서 학교별 일정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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