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경상북도는 26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에서 ‘제12기 경북청년무역사관학교’입교식을 가졌다. 이날 입교식에는 정성현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 권오영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장, 한정석 한국표준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장, 교육생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경북청년무역사관학교는 경북도와 한국무역협회가 공동으로 운영해 무역 지식부터 실무까지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지역 대표 무역전문인력교육 과정이다. 경북청년무역사관학교는 11년 동안 742명의 인재를 양성하고, 취업대상자 589명 중 544명(92.4%)이 취·창업에 성공해 무역 일선에서 활약하는 값진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제12기 교육생 모집에는 지역 청년의 높은 관심으로 161명이 지원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 평가를 거쳐 최종 60명이 선발됐다. 선발된 교육생들은 사전 온라인 무역 기초 교육과 수출 실전 체험 프로그램을 4월부터 진행했고 7월 24일까지 총 252시간의 무역실무 집합교육을 받는다. 교육과정은 수출실전체험, 무역이론, 무역 영어, 시장분석 수출시뮬레이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는 경북기업 10개 사 제품을 실제 글로벌로 수출하는 ‘글로컬 해외수출 실전체험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지난 4~5월에는 쇼츠영상 제작, 쇼피‧아마존 온라인 플랫폼 진출을 지원했다. 현장 중심의 실무능력 향상뿐 아니라 한국표준협회가 지원하는 산업/직무/취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교육과정도 지원한다. 아울러, 교육 수료 후에는 우수 수료생을 대상으로 홍콩 식품전시회에 직접 참가해 바이어마케팅, 해외시장 조사 등의 임무를 경험할 수 있는 무역 현장 탐방의 기회를 제공하며, 포스코인터내셔널 체험형 견학과 취업박람회 등의 취업 프로그램도 연계해 지원한다. 또한 지난해 청년무역사관학교를 졸업한 수료생들이 결성한 청년무역인연합의 교육 지원도 이어진다. 다양한 무역 관련 직군에서 활약하는 선배 수료생들은 생생한 현장에 대한 특강과 맞춤형 취업 멘토링, 산업별 취업전략 및 노하우 등을 전수해 후배 양성을 돕는다. 정성현 경상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우리 경북은 청년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방 소멸,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무역사관학교를 통해 전문 무역인을 꿈꾸는 지역 청년들의 꿈과 도전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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