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 지원부터 신용 회복까지’ 제주청년 학자금 대출 부담 줄인다제주도, 올 하반기 학자금 대출이자 및 학자금 대출 신용회복 지원사업 추진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청년들의 학자금 대출 부담을 덜기 위해 7월 1일부터 ‘2024년 하반기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도내 고등학교 졸업자나 공고일 6개월(2024.1.1.) 이전부터 제주도에 주민등록이 된 자로 국내 대학(원), 재학생, 휴학생, 졸업 후 10년 이내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소득분위와 관계없이 신청 가능하며, 올 상반기(1~6월) 발생 이자를 지원한다. 지원내역은 12월 지급이 확정된 시점에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7월 1일 오전 10시부터 9월 30일 오후 6시까지며, 정부24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와 함께 학자금 대출 미상환으로 신용유의자가 된 도내 청년들을 위한 학자금 대출 신용회복 지원사업도 진행 중이다. 19~39세로 도내에 주소를 둔 청년 중 학자금 대출로 인해 한국신용정보원에 신용유의자로 등록된 자를 대상으로 한다. 선정결과는 매월 통지되며, 원금과 이자를 합한 채무액의 5%를 지원받는다. 선정된 대상자가 한국장학재단과 분할상환약정 체결 시 연체이자 전액 감면 및 신용도 판단정보 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신용 저하로 인한 대출 및 취업에서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체납에 따른 법적 조치를 유보할 수 있다. 신청기한은 11월 22일 오후 6시까지며, 정부24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올 하반기부터는 정부24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으며, 행정정보공동이용 시스템을 활용해 구비서류를 대폭 간소화한다. 기존에는 제주도 누리집에서 사업 신청접수를 했으나, 하반기부터는 정부24 누리집을 통해 사업 신청을 받는다. 민원인은 정부24를 통해 행정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맞춤형 혜택을 추천받을 수 있다. 또한 행정정보공동이용 시스템을 통해 열람이 가능한 서류에 대해 민원인 동의를 얻어 조회해 주민등록초본 등 행정서류 간소화를 진행한다. 이에 따라 신용회복 지원 신청 시 별도 구비서류가 필요 없다. 다만, 재학(졸업)증명서는 행정정보공동이용 시스템을 통해 조회가 되지 않기 때문에 이자 신청 시 별도로 제출해야 한다. 최명동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제주청년들이 학비 부담을 덜고 학업 및 취업활동에 전념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향후에도 제주청년들의 목소리에 집중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 발굴과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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