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

구미시 선산보건소, 폐의약품 분리배출 교육 및 수거함 확대 설치

마트, 경로당 9개소에 수거함 확대 설치

박혜숙 기자 | 기사입력 2024/07/03 [14:26]

구미시 선산보건소, 폐의약품 분리배출 교육 및 수거함 확대 설치

마트, 경로당 9개소에 수거함 확대 설치
박혜숙 기자 | 입력 : 2024/07/03 [14:26]

▲ 구미시 선산보건소, 폐의약품 분리배출 교육 및 수거함 확대 설치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구미시는 약물 오남용과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폐의약품 분리배출 교육과 수거 처리사업을 실시 중이다.

폐의약품은 유효기한이 지났거나 변질‧부패돼 사용할 수 없는 의약품으로, 유효기한이 지난 약을 버리지 않고 복용할 경우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이를 하수구 등에 무분별하게 버릴 경우 토양이나 하천에 유입돼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먹이사슬을 통한 약물성분의 축적으로 슈퍼박테리아라는 다재내성균을 생성해 회복력을 저하시킨다.

선산보건소는 기존 보건소,보건지(진료)소 및 약국 등 44개소 이외에 대형마트 3개소, 경로당 6개소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확대 설치해 배출의 편의성을 높이고, 약수거 DAY 운영, 보건소‧보건지소 거점수거 등의 방식으로 수거관리를 체계화할 방침이다.

또한, 폐의약품분리 배출 필요성 인식 향상을 위해 대한노인회 소속 행복선생님과 연계해 각 경로당마다 폐의약품 분리배출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사용기한이 지난 폐의약품은 알약은 포장지 제거 후 내용물만 모아서 가루약은 포장지를 뜯지 않고 그대로 물약, 시럽은 한병에 모으거나 그대로 안약, 연고는 겉 종이박스는 버리고 용기만 배출해야 한다.

권준경 선산보건소장은 “폐의약품 분리배출 교육 및 수거 처리사업과 함께 시민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홍보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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