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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자살위험 환경개선을 위한 "생명사랑 농약 안전 보관함 보급사업"추진

박혜숙 기자 | 기사입력 2024/07/08 [12:17]

남원시 자살위험 환경개선을 위한 "생명사랑 농약 안전 보관함 보급사업"추진

박혜숙 기자 | 입력 : 2024/07/08 [12:17]

▲ 생명사랑 농약 안전 보관함 보급사업 추진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남원시보건소와 남원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역주민들의 자살 고위험 환경을 개선하고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2024년 생명사랑농약 안전 보관함"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

"2024년 생명사랑 농약 안전 보관함 보급사업"은 농촌지역 주민들이 농약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충동적인 음독자살을 방지하고자 생명 안전망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생명존중 안심마을 신청 읍 · 면 · 동 중 최근 5년이내 음독 자살 시도 · 사망 사고가 있었고, 노령인구가 많은 산내면 11개 마을(중황,하황,백일,중기,대정,매동,장황,입석,삼화,내령,달궁) 173가구를 대상으로 보급하고 있다.

남원시 농약 안전보관함은 2015년부터 보급하기 시작하여 2023년까지 13개 마을 656가구에 보급 완료 하였으며, 올해 신규 173개를 추가 보급하여 이장단 및 자체 관리를 통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또한 농약 안전 보관함이 보급된 마을주민을 대상으로는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설명회를 개최하여 우울증 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자살 위험군을 선별하고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자살 · 우울증 예방교육,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 고위험군 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안전한 농약사용으로 지역주민들의 음독자살을 예방하여 생명존중 문화 확산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한 남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신건강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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