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

포항시 농작업·야외 활동 후 발열, 오심, 구토 나타나면 SFTS 의심하세요!

야외 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 당부

박혜숙 기자 | 기사입력 2024/07/17 [15:10]

포항시 농작업·야외 활동 후 발열, 오심, 구토 나타나면 SFTS 의심하세요!

야외 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 당부
박혜숙 기자 | 입력 : 2024/07/17 [15:10]

▲ 진드기 예방 포스터.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포항시는 이달 지역 내 주민이 농작업을 하던 중 진드기에 노출되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확진된 사례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제3급 법정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중의 하나로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치명률이 18.7%로 높고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농작업·야외 활동 시 긴 소매, 긴 바지, 장화, 장갑 착용으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자주 뿌리고 풀숲은 피해야 한다.

귀가 후 즉시 옷은 털어 세탁하고, 샤워하면서 진드기에 물린 자국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농작업 및 야외 활동 후 2주 이내에 38℃ 이상의 고열, 근육통,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소화기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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