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

일산 국회의원·고양시 수도권서북부 교통개선 협의

- 교통인프라, 도시 성장과 교통연계에 맞춰 종합적인 체계구축 필요- 광역교통망/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토록 노력

이영진 기자 | 기사입력 2020/12/10 [14:31]

일산 국회의원·고양시 수도권서북부 교통개선 협의

- 교통인프라, 도시 성장과 교통연계에 맞춰 종합적인 체계구축 필요- 광역교통망/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토록 노력
이영진 기자 | 입력 : 2020/12/10 [14:31]

 

(사진=고양시청)

 

(사진=고양시청)

 

 

 

 

(고양=한국산업안전뉴스) 이영진 기자=고양시정 이용우 국회의원실(김달수 도의원), 고양시병 홍정민 국회의원과 이재준 고양시장은 12월 8일 킨텍스에서 경기 서북부 광역교통 개선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경의선 증량·증편, 대곡소사선과 같이 확정단계나 시공 중인 사업부터 국토부와 협의 중인 향후 추진사업까지 논의하는 자리로 수도권 서북부의 교통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종합적인 광역교통 개선방안이 논의됐다.

 

 

[광역교통 개선방안]

 

 

① 경의선 증량·증편

 

 

현재 경의선(서울역행)은 4량 열차로 구성된 10편성으로 평일 기준 상·하행 각각 29회(완행21회, 급행8회) 운행 중이며, 그간 증량·증편 요청이 지속적으로 있었으나 관계 부처 간 이견으로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 홍정민·이용우 의원과 고양시가 창릉지구 발표에 따른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4량 열차 3편성을 6량으로 교체하는 대책을 LH와 긍정적으로 논의하였고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6량 편성 열차를 출·퇴근 시간대 집중 배차하게 되면 오전 최고조 이용시에도 혼잡율이 164%에서 130%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측되어 시민들의 출퇴근길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해당 사업에는 열차구입비용 18량 270억원 및 승강장 등 시설개선 60억원 등 총330억원 소요가 예상된다.

 

 

홍정민, 이용우 의원과 고양시는 국토부 및 LH과 적극적으로 협의하여 경의선 증량, 증편을 추진할 계획이다.

 

 

② 대곡소사선 조속 준공

 

 

수도권 전철 서해선을 북쪽으로 연장하는 대곡소사선은 소사역-부천종합운동장역∼(가칭)원종역∼김포공항역∼능곡역∼대곡역까지 건설하며, 대곡∼곡산∼백마∼풍산∼일산역까지는 경의선 선로를 공용하여 연장 운행을 하게 된다.

 

 

특히, 대화역∼(대곡환승)∼김포공항까지 소요시간이 기존 49분에서 27분으로 단축이 예상된다.

 

 

또한 대곡에서 소사역 사이에는 김포공항역을 비롯하여 4개 역사가 환승역으로 구성되어 있어 서울지하철 3·5·7·9호선과 연계를 통해 고양시민의 서울 강남권역과 경기 서남부로 이동이 한층 쉬워진다.

 

 

다만 한강 하저터널 구간과 김포공항 환승통로 등 일부 공사구간에 공기 지연이 예상되는 상황으로 고양시와 홍정민, 이용우 의원은 시공사에 조속한 준공을 촉구하고 있다.

 

 

고양시는 관내 공사구간인 2공구(행주외동~행주내동) 등 사업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 진행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③ 인천2호선 고양연장

 

 

현재 추진되고 있는 「인천2호선 검단연장」에 킨텍스역, 주엽역, 일산역 및 탄현・중산지구까지 노선을 연장해서 인천∼김포∼고양을 잇는 수도권 서북부 철도망 구축을 계획 중이다.

 

 

홍정민 의원과 이용우 의원은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인천2호선의 탄현·중산지구까지의 연장을 요청해왔다.

 

 

또한 인천2호선 고양연장 구간에 대한 사업성 검토안 마련을 위한 고양시 별도용역 결과 B/C가 1.02로 나와 사업경제성이 인정되었다.

 

 

이에 고양시는 국토부에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및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반영을 요구하였다.

 

 

아울러 21년 상반기 중 국토부 주관으로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고시 전 계획수립 공청회가 진행될 계획이며, 이어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발표될 예정이다.

 

 

④ 일산선 연장

 

 

일산선 연장사업은 제3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대화~운정까지 7.6km 구간으로 계획된 노선으로 국토부는 민간투자사업(BTL)으로 추진 중이다.

 

 

2020년 9월 민간사업자가 제안서를 국토부에 제출했으며, 현재 민간투자법에 따라 국토교통부가 기획재정부에 민자적격성 조사를 의뢰하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보통 민자적격성 조사는 6개월 이상이 소요되며, 적격성조사 통과시 제3자 사업자 선정공모, 실시협약,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공사시행의 순으로 진행된다.

 

 

일산선 연장에 있어 쟁점은 ‘경유노선’ 문제다. 이용우 의원과 고양시는 그간 지역균형발전과 교통 소외지역 등을 고려해 가좌와 덕이 경유노선을 요구해 왔다.

 

 

이용우 국회의원은 2021년도 국토부 본예산에 『일산선 연장 연구용역』을 요구·반영(용역비 2억원)하였고,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는 일산선 연장사업을 보완할 수 있도록 대안노선 검토 필요성도 주장하고 있다.

 

 

반영된 용역비에 따라 가좌지구와 덕이지구를 경유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와 대안노선으로 대화역에서 가좌~파주 분기안도 포함하여 교통 소외지역이 없도록 교통망 계획을 구축할 예정이다.

 

 

⑤ 식사역 추진

 

 

2007년 식사동에서는 7천세대 규모의 아파트 분양과 함께 경전철 도입논의가 진행되었으나, 2008년 경전철 사업 유보결정이 내려졌다.

 

 

이후 2010년부터 입주가 시작되면서 불편한 교통문제로 끊임없이 민원이 제기되어 왔다.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식사동은 교통 소외지역으로 있었고, 식사역 추진을 요청하는 주민들의 집회도 최근 2년 간 25차례 개최되었다.

 

 

식사역을 추진하는데 가장 큰 난관은 두 가지로 경제적 타당성 문제와 재원문제였다.

 

 

홍정민 의원은 재원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먼저 2020년 5월~8월 사이 국토부 장관·대광위 등 관계부처와의 4차례 공식협의와 별도의 비공개 협의를 지속해왔다.

 

 

특히 홍정민 의원은「광역교통개선대책수립지침」에 따라 식사역 추진에 필요한 재정지원을 LH도 부담할 것을 적극적으로 요청했으며, 의원실, 고양시, 교통전문가로 구성된 TF회의를 통해 고양시에도 일부 재정분담을 요구하였다.

 

 

고양시 또한 소요재원 일부 분담에 대한 의사를 피력 한 바 있으며, 시는 창릉신도시 발표 후 선제적 대응으로 원활한 철도사업 추진을 위해 고양시 철도사업특별회계를 설치하고 예산을 마련 중에 있다.

 

 

아울러 홍정민 의원은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등 정부부처의 경제성 평가문제에서도 9월부터 12월까지 국무총리·국토부 장차관·청와대 정무수석·국토부 공공주택 추진단장·LH 사장 등 10여 차례 면담을 통해 식사역 추진을 여러 경로로 요청했다.

 

 

고양시(시장 이재준) 또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지자체 간담회를 시작으로 국토부와 LH에 식사역 추진의 필요성과 광역교통개선대책 반영을 요구했다.

 

 

또한 미반영시 3기 신도시 관련 어떠한 협조도 불가하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홍정민 의원실과 한목소리로 식사역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이에 국토부와 LH에서는 식사역을 추진해 고양시청 및 대곡역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방법과 재원을 검토중이며 조만간 결론이 나올 예정이다.

 

 

홍정민 의원과 고양시는 식사역이 12월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포함되도록 끝까지 챙길 것이다.

 

 

⑥ 대심도 지하차도

 

 

‘광역교통 비전 2030’에 따르면 주요 간선 상습 정체구간 해소를 위해 대심도 지하도로 신설을 검토중이다.

 

 

또한, 서울 동서 횡단축 등 주요 간선도로 중 대상노선에 대해 연구용역 중이다.

 

 

이에 홍정민, 이용우 의원과 고양시는 대광위가 발표한 ’광역교통 비전 2030’의 주요 간선 상습정체 구간 해소를 위한 ‘대심도 지하도로’ 신설에 대해 국토부와 대광위가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추진할 것을 강력하게 건의하기로 하였다.

 

 

⑦ 버스노선 및 도로체계 개선

 

 

홍정민 의원과 이용우 의원, 고양시는 고양시의 버스노선체계 개선을 통해 고양시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로 협의하였다.

 

 

고양시 버스노선체계 개편방안 연구용역이 2020년 12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진행되며, 고양시 광역·시내·마을버스 노선을 대상으로 인구현황·교통수단 분담률 현황·정류소 등 대중교통시설 현황·노선 및 차량 현황을 활용한 버스이용 실태조사를 통해 고양시 버스노선체계의 문제점을 진단할 예정이다.

 

 

연구용역을 통해서는 먼저 장래 철도망 건설이나 개발계획과 연계된 버스노선 개선 방안, 권역별 연계노선 확충 및 다변화 방안, 대중교통 소외지역을 위한 효율적인 노선 체계 구축 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버스운수업체의 경영실태 분석 및 요금체계 검토 등을 통해 근로자 처우개선 및 경영투명성 확보방안과 합리적인 재정지원 방안 등을 수립할 것이다.

 

 

이용우 의원은 자유로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도로체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유로와 만나는 교각과 인접도로의 구조가 교통의 흐름을 방해하고 체증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홍정민 의원, 이용우 의원과 고양시는 관계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수도권 서북부의 교통망 개선을 위한 많은 아이디어를 모으기로 했다.

 

 

⑧ 킨텍스 환승센터

 

 

GTX-A의 완공에 맞춰 킨텍스역 환승센터 조성의 필요성이 크다.

 

 

‘21년도 예산에 킨텍스역 환승센터 용역 비용이 반영되었으며 킨텍스역이 향후 조성될 수도권 서북부의 대규모 전략 사업의 요충지가 되기 위해서는 수도권 서북부 교통의 허브이자 랜드마크로 자리 잡아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를 위해 고양시는 GTX 개통시기에 맞추어 대중교통 연계 중심의 환승센터로 우선 추진을 도모하고, 민간의 아이디어와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최종적으로 주변에 다양한 지원시설이 갖추어 지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홍정민이용우 의원은 킨텍스 환승센터 조성을 위해 고양시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요청했다.

 

 

 결론

 

 

이날 간담회를 통해 고양시 병 홍정민 의원, 고양시 정 이용우 의원실(김달수 도의원)은 고양시 이재준 시장과 수도권 서북부의 광역교통 개선을 위한 일산지역 교통망 계획에 대해 전반적인 현황과 개선방안을 논의하였다.

 

 

향후 고양시 전반과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광역 교통망 개선을 위해 경기도 서북부 지역과의 협의도 확대하기로 하였다.

 

 

또한, 철도와 도로 뿐 아니라 다양하고 새로운 교통수단을 통한 교통망 개선안에 대해서도 열린 자세로 논의하기로 하였다.

 

 

교통망은 도시의 성장과 함께 해야 하고, 단순한 도심 내 교통뿐 아니라 광역망까지 고려한 전반적인 계획하에 진행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중앙부처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수도권 서북부 광역교통망 개선에 힘을 합하여 추진하기로 협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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