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괴산군이 씨름 전지훈련지로 각광 받고 있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25일 씨름 전지훈련지로 괴산군을 찾은 MG 새마을금고 및 용인대 씨름팀을 찾아 전지훈련 현장을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MG새마을금고 씨름팀과 용인대 씨름팀 30명은 오는 31일까지 괴산군에서 훈련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훈련 기간 중 선수단은 문광면 광덕리 마을 경로당을 방문해 지역 어르신에게 후원 물품을 전달하며 지역 사회와의 따뜻한 교류도 잊지 않았다. 괴산군은 올해 6월에 열린 제1회 괴산유기농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전지훈련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씨름 전지훈련의 메카로 자리 잡고 있다. 군은 상반기 동안 공공 체육시설 사용료 감면 및 전지훈련 지원비 조례를 개정하고 관내 병원, 관광 단체, 학교 등과 업무협약을 통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전지훈련 사업을 시작한 5월 이후 군을 방문한 전지훈련팀은 총 10개 팀, 121명이며, 이에 따라 발생하는 직접 소비 효과는 약 6,000만 원에 이른다. 하반기에도 영암군청 씨름단 외 15개 팀 300명이 괴산군을 찾을 예정으로 전지훈련팀이 늘어남에 따라 지역 내 음식점 등 지역 상권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송인헌 군수는 “군을 찾는 씨름선수단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훈련과 체류에 불편함이 없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전지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기량이 향상되길 바라며, 매년 괴산군을 찾아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은 지난해 씨름전용훈련장 공모사업(사업비 40억 원)을 포함하여 다양한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을 위하여 총 730억을 투자하고 있으며, 스포츠 타운 및 씨름전용훈련장 준공 시 전지훈련 유치 증가 및 전국대회 개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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