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교통약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 확보에 총력!어린이보호구역 실태조사, 문제점 개선으로 365일 안전한 교통환경조성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창원특례시는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먼저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하여 어린이보호구역 실태조사와 노인보호구역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2024년 1월 도로교통법 개정 시행에 따라 연 1회 보호구역에 대한 실태조사가 의무화됨에 따라 교통약자인 어린이 보행환경 개선과 안전 취약지역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선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생활밀착형 사업 예산 1.1억원을 투입하여 어린이보호구역 실태조사를 추진한다. 창원시에는 통합지정 기준 총 181개소의 어린이 보호구역이 있으며, 올해는 약 40%에 해당하는 74개소에 대한 실태조사를 우선 실시하고, 올해 미 실시 구역은 내년 예산에 편성하여 실태조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체계적이고 전문성 있는 조사 결과 도출을 위해 도로교통공단과 협약을 체결, 도로교통공단에 조사업무를 위탁하여 조사를 시행한다. 한편 이번 실태조사에 포함되지 않은 14개의 노인보호구역에는 내년 조사대상에 포함할 예정이며, 우선 의창노인종합복지관 등 3개소에 대해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미끄럼방지 포장, 표지판 정비 등 보행환경 시설개선을 추진 중이다. 매년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안전 취약구역을 체계적으로 파악하여 향후 시설개선 등 교통안전 환경조성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교통약자의 안전한 승하차를 위해 특별교통수단 전용승강장도 설치한다. 특별교통수단(누비콜)이란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교통약자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휠체어 탑승 설비를 장착한 차량으로, 창원시는 2011년부터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운영사업을 시행하여 현재 110대의 차량을 운행하고 있다. 시는 7월에 설치 대상지 현장 실사와 관련 기관 협의 등을 거쳐 9월부터 관내 주요 기차역, 버스터미널, 종합병원 등 10개소에 특별교통수단 전용승강장을 시범 설치하여 교통약자의 안전하고 편리한 승하차 장소를 확보할 계획이다. 그동안 특별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교통약자를 위한 전용승강장이 없어 승하차 시 사고 위험, 차량 대기 시 운전원과 교통약자 간 소통 애로 등 불편 사항이 있었으나, 이번 특별교통수단 전용 승강장 마련으로 교통약자의 이동 안전성을 확보하고 공공서비스를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덕 창원시 교통건설국장은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과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통시설을 개선·확충하고, 적극적인 의견수렴과 소통으로 선제적인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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