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

증평군보건소, 백일해 유행에 ‘예방수칙 준수’ 당부

“백일해 예방 수칙 준수·백신 적기접종”

박혜숙 기자 | 기사입력 2024/07/31 [09:26]

증평군보건소, 백일해 유행에 ‘예방수칙 준수’ 당부

“백일해 예방 수칙 준수·백신 적기접종”
박혜숙 기자 | 입력 : 2024/07/31 [09:26]

▲ 증평군보건소, 백일해 유행에 ‘예방수칙 준수’ 당부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증평군보건소는 최근 전국적으로 백일해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군민들에게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예방접종 실시를 당부했다.

제2급 법정 감염병인 백일해는 백일해균(Bordetella pertussis) 감염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경한 기침(90% 이상), 발작성 기침, 콧물 등의 증상을 보인다.

잠복기는 4일에서 최대 21일로 환자 또는 보균자의 비말 감염에 의해 전파되며 전염성이 강한 특징이 있다.

코로나19는 1명당 1명에서 4명 전파이고, 백일해는 1명당 12명에서 17명 전파이다.

백일해에 걸리면 학교, 어린이집 등 전파 차단을 위해 전염 기간 등교, 등원을 중지하고 항생제 치료 시작 후 5일 동안 격리가 필요하다.

항생제 치료를 하지 않으면 기침이 시작한 후 3주간 격리를 해야 한다.

백일해 예방수칙은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 △기침예절 실천 △실내 환기 철저 △접종 시기에 맞춰 예방접종 실시 △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 방문해 진료받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등이 있다.

조미정 보건소장은 “예방접종 적기 접종을 완료하고 기침, 콧물 등 백일해 초기 증상 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달라”며, “소아·청소년의 학부모, 교사는 일상생활에서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도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백일해 백신 예방접종은 생후 2·4·6개월 기초접종 후, 생후 15개월부터 18개월, 4세부터 6세, 11세, 12세에 추가접종이 필요하고, 12세까지는 일반 병원에서 무료로 백신접종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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