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충북도는 8일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사업 검진대상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사업'은 농작업 관련 각종 질환에 취약한 여성농업인의 건강검진비용을 지원해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올해 초 공모를 통해 청주, 보은, 옥천, 진천, 음성 5개 시군이 선정됐다. 이에 지난 3월부터 여성농업인들의 신청을 받아 배정 인원 3,000명 중 약 2,000명이 신청을 완료했다. 보은, 옥천, 진천, 음성은 현재도 선착순으로 접수 중이다. 추가 신청 대상은 해당 시군에 거주하는 짝수 연도에 출생한 51세에서 70세 이하의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여성농업인으로 1인당 검진 비용 22만 원의 90%를 국비와 지방비로 지원하며, 옥천, 진천, 음성은 자부담을 군비로 편성하여 전액 무료로 검진받을 수 있다. 검진과목은 여성농업인에게 취약한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활량, 농약 중독 등 기존 검진과는 달리 여성농업인에게 특화되어 있다. 농작업 질병의 조기 진단과 함께 사후관리 및 예방 교육, 전문의 상담도 함께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시군 농정부서에 신청 문의 가능하며, 대상자로 선정된 여성농업인은 검진 의료기관으로 지정된 병원에서 특수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은 지난 2년간 시범사업에서 올해부터 확대 시행하는 사업으로 여성농업인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여성농업인에게 특화된 검진인 만큼 많은 여성농업인이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검진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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