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2024 하반기 학교 교육경비 지원내년 2월까지 13억 원 학교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27개 학교 57개 사업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서울 용산구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2024년 하반기 학교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공교육 경쟁력을 강화해 창의력과 인성을 갖춘 미래 인재를 양성하려는 취지다. 내년 3월 신학기 개학 전 총 27개 초·중·고등학교에 13억 원 예산을 지원한다. 각 학교로 지원하는 보조금은 ▲학교 환경개선 ▲학교 교육 정보화사업 ▲학교 교육 프로그램 등에 쓰인다. 추경예산에 반영해 지난달 26일 열린 용산구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위원회를 거쳐 확정했다. 학교 환경개선 사업 지원은 노후화된 학교 급식·안전 시설과 학습공간을 개선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한다. ▲남정초(안전하고 쾌적한 급식환경 조성) ▲서빙고초(방송실 환경개선) ▲신용산초(위클래스 학습 상담실 개선) ▲보성여중(시청각실 환경개선) ▲선린인터넷고(미끄럼방지 및 안전난간 설치) 등 20개 학교에서 진행하는 25개 사업을 뒷받침한다. 학교 교육 정보화사업 지원은 내년부터 시행되는 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 도입 등 새로운 교육과정에 대비한다. ▲선린중(디지털 기반 수업환경 구축) ▲용산고(교실 디지털 환경 구축) 등 12개 학교에 디지털 시설장비 개선, 스마트 기기, 교육 기자재 등을 지원한다. 학교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삼광초(초1 맞춤형 늘봄 프로그램) ▲원효초(심리 미술 마음 그리기)를 포함해 11개 학교에서 20개 사업이 진행된다. 앞서 구는 상반기에 19억 원 예산으로 총 34개 학교와 13개 유치원에 ▲학교 환경개선 사업 ▲교육 정보화사업 ▲학교 교육 프로그램 ▲고교학력증진 프로그램 ▲학교 브랜드화 사업 등을 지원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학생들이 양질의 환경에서 교육받으며 미래를 그리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학교 교육활동 사각지대 발굴 지원 등 학생들을 위한 교육 예산을 전폭 지원해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 교육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학교에서 필요한 수요자 맞춤형 교육지원을 위해 지난해 11월 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사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올해 5월에는 초·중·고등학교 선생님들과 간담회를 열어 학교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6월 구에서는 처음으로 구청장이 직접 학교를 찾아 학부모 간담회를 가졌다. 5개 학교를 방문해 구 주요 교육사업을 소개하고 교육정책 의견을 수렴하는 등 교육지원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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