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정선군은 청정 산림을 보호하기 위해 연말까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감염될 경우 단기간에 나무를 고사시키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차단해 산림의 생태적 건강성을 확보하고, 소나무재선충병 전략 방제를 통한 청정 자연을 보호하고자 방제사업을 추진한다. 정선군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은 지난 2014년 최초로 발생했으며,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 및 감염 우려목 제거, 예방 나무주사를 실시하는 등 선제적인 방제 활동을 실시한 결과 지난해 대비 61%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어 군은 하반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계획을 수립, 연말까지 감염목 반경 20m 이내 소나무를 벌채하는 소구역모두베기 13본과 그물망 방제를 실시하며, 벌채목은 전량 수집·운반한 후 파쇄 처리할 계획이다. 또한 감염목 반경 50m 및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우려지역 등 100ha 면적을 대상으로 예방나무주사를 실시하고,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 운영을 통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저지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솔잎혹파리 나무주사, 돌발병해충 대응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 대국민 홍보 및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과 산림병해충 안전사고 예방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지형규 산림과장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선제적인 방제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청정 산림을 보호하기 위해 주변에서 고사목을 발견할 경우 신고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