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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물, 비누, 30초! 정읍시, 손씻기로 감염병 차단!

박혜숙 기자 | 기사입력 2024/10/16 [10:30]

흐르는 물, 비누, 30초! 정읍시, 손씻기로 감염병 차단!

박혜숙 기자 | 입력 : 2024/10/16 [10:30]

▲ 정읍시, 손씻기로 감염병 차단!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정읍시 보건소는 지난 15일 ‘제17회 세계 손씻기의 날’을 맞아 시민들에게 손씻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감염병 예방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시 보건소와 정읍아산병원을 찾은 내방객을 대상으로 올바른 손씻기 방법을 홍보하는 부스를 운영하며 시작됐다.

‘세계 손씻기의 날’은 유엔(UN) 총회에서 2008년 처음 제정된 국제 캠페인으로, 전 세계 어린이들의 감염병으로 인한 사망을 줄이기 위해 시작됐다.

각종 연구에 따르면 손씻기만으로도 감염 질환의 상당 부분을 예방할 수 있어 이를 널리 알리고자 매년 10월 15일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다.

시 보건소는 이번 행사에서 시민들에게 손씻기의 6단계(①손바닥 ②손등 ③손가락 사이 ④두 손 모아 ⑤엄지 손가락 ⑥손톱 밑)를 시연하고, 손씻기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체험활동을 제공했다.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는 것이 기본 원칙이며, 화장실 이용 후, 음식 섭취 전후, 음식을 준비할 때, 노약자를 돌볼 때 등 중요한 시기에 손을 깨끗이 씻는 습관을 강조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손씻기는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가장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시민들의 인식은 높아지고 있지만 실천율은 여전히 낮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올바른 손씻기를 실천하도록 돕겠다”고 했다.

시는 오는 24일 전북과학대학교에서 감염병 예방 서포터즈와 함께 대규모 손씻기 홍보 캠페인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 캠페인에서는 뷰박스를 활용한 손씻기 체험과 감염병 예방교육, 기침 예절 준수 등 다양한 위생 교육이 함께 이뤄진다.

이번 손씻기 캠페인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감염병 발생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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