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

 [도시이미지·브랜드 개선 공약] “올드(Old) 앤 뉴(New)” 공존하는 신도시 부럽지 않은‘도심다운 도심’만들어 도시이미지와 브랜드 강화할 것

구리시에 도시정체성 상징할 랜드마크 거의 없어.. 시유지에 49층 쌍둥이빌딩2개소 등 건립 중.. 여기에 ‘대형마트’ 포함 대규모 시민 편의·문화 설치공약-

이영진 기자 | 기사입력 2022/05/25 [12:51]

 [도시이미지·브랜드 개선 공약] “올드(Old) 앤 뉴(New)” 공존하는 신도시 부럽지 않은‘도심다운 도심’만들어 도시이미지와 브랜드 강화할 것

구리시에 도시정체성 상징할 랜드마크 거의 없어.. 시유지에 49층 쌍둥이빌딩2개소 등 건립 중.. 여기에 ‘대형마트’ 포함 대규모 시민 편의·문화 설치공약-
이영진 기자 | 입력 : 2022/05/25 [12:51]

[=한국산업안전뉴스] 이영진 기자

 

 

이웃 신도시에 비해 구리시는 도시정체성 모호.. 반드시 도시경쟁력 확보할 묘수 필요.. 장기간소요되는 대규모 개발사업만 바라볼 수 없어.. 당장 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신속히 시작하는것이 구리시장이 갖춰야 할 정책비전.. 대규모 개발사업의 전통적 부작용인 도심공동화 현상방지 위해 도시브랜드와 경쟁력 높이는 원도심 개발사업 선행 반드시 필요

 

 

- 현재 공사 중인 갈매지식산업센터 옥상에 400미터 조깅트랙 등 대규모 주민편의시설 포함

 

 

- 경기동북부 최고층 ‘49층 트윈타워’ 2개소(총 4개동) 구리역(인창동 673-1)과 수택고 옆 시유지에이미 건립절차 시작하여 진행 중..

 

 

- 구리역 ‘랜드마크타워’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마치고 오는 2025년 준공 예정.. 연면적30%문화시설로 도서박물관 등 설치 후 구리시로 기부채납 예정

 

 

- I-타워도 2025년 준공 예정으로 청년창업사관학교 구리캠퍼스가 입주할 예정이며, 49층 루프탑층에 대규모 ‘스카이라운지’형 시민 문화공간, 스포츠클라이밍장 등 실내체육시설, 영어도서관, 크레에이티브라운지, 어울림마당 등 다양한 시민문화·여가공간 설치 예정.. 시민편의 위해지하에 ‘대형마트’ 유치 위해 노력..

 

 

- ‘도심다운 도심’ 스카이라인이 만들어지고 있어.. 전선지중화 사업과 노후건물 외관 개선사업을병행하면 4년 내 도시경쟁력 상승과 상권활성화 이뤄낼 수 있을 것 자신..

 

 

- 미국 뉴욕의 ‘첼시마켓(Chelsea Market)’, 일본 오사카 ‘난바’ 도시재생 사례와 같이 이웃 신도시에는 없는 구리전통시장 상권과 연계한 “올드 앤 뉴(old & new)” 컨셉으로 도시이미지·브랜드구축하여 구리시 도시경쟁력 확실히 강화할 것..

 

 

안승남 구리시장후보가 구리시의 도시브랜드 및 도시경쟁력 제고를 위한 공약을 내놔 화제가 되고 있다.

 

 

구리시는 작년말 행정안전부 「2021 전국 지방자치단체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충남 계룡시와 함께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아 명실공히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중 하나로 평가됐다.

 

 

또한 ‘사회안전지수'(Korea Security Index 2022)-살기좋은 지역’ 평가에서는 지난 2021년에 경기도 내 5위, 전국 38위를 차지한데 이어 2022년 평가에서는 전국 229개 시·군·구 중 전국 6위, 인구 20만 미만 소도시 중에서는 전국 2위를 차지했다.

 

 

그렇지만 안 후보는 “민선7기 동안 각고의 노력으로 구리시가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가 되었다.

 

 

그렇지만 다음 구리시장이 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최소한 ‘그 다음은 무엇인가?’라는 질문 앞에 답을 할 정도의 비전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안 후보는 “많은 시민께서 이웃 남양주시의 다산신도시나 하남의 미사신도시에 다녀오면 구리시가 너무 상대적으로 초라해 보인다는 말씀을 하신다.

 

 

그런데 구리시는 면적 33.292㎢로 전국에서 가장 작은 ‘시(市)’인데다가 전체면적의 60% 정도가 그린벨트이고 도시 가운데 동구릉이 넓게 자리 잡고 있어 신도시급 대규모 도시개발은 물리적으로 어려워 구리시 실정에 맞는 특화된 도시발전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안 후보는 구리시의 도시비전은 “‘구리시’ 하면 딱 떠오르는 신선하고 매력적인 이미지가 과연 있는가”라는 명제부터 시작해야 한다면서 “그간 전임시장들이 대형사업에만 치중한 나머지 도시브랜드나 이미지 향상을 위해 구리시나 구리도시공사가 당장 할 수 있는 일들이 있음에도 하지 않아 남양주나 하남 등 이웃도시에 비해 도시브랜드와 도시경쟁력이 뒤처지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시장은 지난 민선 7기 동안 구리시의 도시브랜드와 이미지 향상을 위해서 할 수 있는 모든 아이디어를 다 짜내서 실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장장 13년 동안이나 시민들을 ‘희망고문’으로 밀어 넣었던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을 폐기하고 산업중심의 첨단 스마트도시를 건설하는 ▲한강변 ‘AI플랫폼’ 스마트도시개발사업을 공모해 한국산업은행, KT,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유진기업 등을 공동사업시행자로 선정하여 추진하는 한편 ▲ 구리시 북단 사노동에는 e-커머스혁신물류단지를 유치하면서 이와 함께 ▲물류·유통·IT·제조기능이 어우러진 복합화단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을 이곳으로 이전하고 이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핵심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푸드테크’ 산업을 유치하는 ‘푸드테크밸리’ 사업을 동시에 추진했고,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중 메이저로 손꼽히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 본사 이전 공모에서 11개 시·군이 치열하게 경합을 벌인 결과 구리시가 당당히 1위를 차지해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안 후보는 “특히 돌다리사거리 등 원도심 중심상업지구(CBD: Central Business District) 주변의 노후도는 날로 심각해지고 있으며 이웃 신도시들에 비해 ‘깨끗하고 번듯한 맛’이 없는 것이 사실이라 더 이상 그대로 방치할 수는 없었다면서, 구리도시공사가 시유지 개발을 통해 원도심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당장 할 수 있는 사업들부터 신속하게 착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안 후보는 “그간 구리시를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고작 30층 높이의 소각장 굴뚝인 구리타워였다”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라면서 “앞으로 구리시의 ‘상대적 도태’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시급히 구리시의 도시이미지를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지난 민선 7기에 △갈매지식산업센터 조성(갈매동 545), △인창동 구)등기소 옆 시유지(인창동 673-1)에 경기동북부 최고층인 49층 ‘구리랜드마크타워’ 건설, △수택동 수택고 옆 시유지(수택동 882)에 49층 I(아이)-타워 건설을 통해 구리시의 낡은 도시이미지를 향상시키는데 집중했고, 이밖에도 △인창C구역 주택재개발 지구에도 42층 주상복합 2개 동 등 앞으로 40층 이상 고층건물을 6개나 갖춘 ‘도심다운 도심’의 스카이라인을 갖추게 돼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 자신했다.

 

 

 

수택동 i(아이)-타워(자료=안승남 구리시장후보 측 제공) 인창C구역 재개발지구(자료=안승남 구리시장후보 측 제공)

 

수택동 i(아이)-타워(자료=안승남 구리시장후보 측 제공) 인창C구역 재개발지구(자료=안승남 구리시장후보 측 제공)

 

 

 

 

안 후보 측에 따르면, △갈매지식산업센터 옥상부에는 400m 조깅트랙 및 다양한 운동시설을 설치하는 등 시민편의시설을 추가하여 현재 공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인창동 구리역 인근 ‘랜드마크 타워’는 연면적의 20% 이상이 문화·체육시설로 채워져

 

구리시로 기부채납되는데, 이곳에 △도서박물관, △다목적공연장, △체육시설 설치가 유력하게 검토 중에 있으며, 특히 도서박물관은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에 위치한 ‘별마당도서관’과 ‘명동 씨네 라이브러리(Cine Library)’가 혼합된 자유롭게 개방된 형태로 구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별마당도서관(자료=서울관광재단) 명동씨네라이브러리(자료=채널CJ)

 

사진=별마당도서관(자료=서울관광재단) 명동씨네라이브러리(자료=채널CJ)

 

 

 

 

한편, 수택동 수택고교 옆 시유지에 진행 중인 ‘i(아이)-타워’에는 △청년창업사관학교 구리캠퍼스가 입주할 계획이며, △49층 루프탑 부분에 쌍둥이 빌딩을 ‘브릿지’로

 

연결하여 만든 대형공간에 시민을 위한 스카이라운지형 문화·휴식 공간을 조성하여

 

시민에게 개방하고, 이와 함께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영어도서관과 △창의적

 

교류를 위한 업무·학습 공간인 ‘크리에이티브 라운지’, △스포츠클라이밍 암벽 등이

 

설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I(아이)-타워 49층 내 스포츠클라이밍장 등 실내체육시설(자료=안승남 구리시장후보 측 제공)

 

I(아이)-타워 49층 내 스포츠클라이밍장 등 실내체육시설(자료=안승남 구리시장후보 측 제공)

 

 

 

 

이어 안 후보 측은 이 건물은 전통상권보호구역인 구리전통시장 경계로부터 1km 이상 떨어져 있어 ‘대형마트’ 입지에 제한이 없을 것이라 판단된다“면서 ”구리시에서 22년간 운영해 온 롯데마트가 지난해 임대차 경쟁입찰에서 탈락하여 폐점함에 따라

 

많은 시민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이곳 지하에 ‘대형마트’ 유치하는 한편 전통시장 상권 및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한층 강화된 상권활성화 및 경쟁력강화 프로그램을 동시에 운영하는 상생공약을 세웠다고 밝혔다.

 

 

아울러, 안 후보는 ”고층건물 건설로 인해 기존 전통상권이나 골목상권이 위축되지

 

않도록 구리시상권활성화재단을 통해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을 선행하여 집중운영있다“고 밝히면서 ”구리전통시장은 이웃 신도시에 없는 귀중한 자원으로 4개동의 경기동북부 최고층 마천루들과 함께 역사성과 첨단성이 조화를 이루며 아름답게 공존하는 ‘올드 앤 뉴(old & new)’를 개발컨셉으로 잡고 미국 뉴욕의 첼시마켓(Chelsea Market)과 일본 오사카 ‘난바’의 사례를 참고하여 도시이미지 개선과 함께 도시경쟁력 강화전략을 집중하여 추진할 것“이라 밝혔다.

 

 

또한, 안 후보는 “전봇대를 없애는 전선지중화 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노후건물 외관 개선사업을 펼치면 4년 내 신도시 부럽지 않은 ‘도심다운 도심’이 만들어 질 것이며, 더 나아가 상권활성화와 도시경쟁력 상승로 이어질 것”이라 자신했다. 

이영진 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