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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김용민 국회의원 전남 여수에서 우리바다 지키는 순례길 기자회견...

“우리바다 지키는 순례길 11일차, 반드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막아내겠다.”

이영진 기자 | 기사입력 2023/07/04 [08:36]

남양주시, 김용민 국회의원 전남 여수에서 우리바다 지키는 순례길 기자회견...

“우리바다 지키는 순례길 11일차, 반드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막아내겠다.”
이영진 기자 | 입력 : 2023/07/04 [08:36]

 

 

 

 

 

 

[남양주=한국산업안전뉴스] 이영진 기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해 순례길을 걷고 있는 김용민 국회의원이‘우리바다 지키는 순례길(우.지.순)’프로젝트 11일차인 어제 2일 전남 여수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국회의원, 전국청년위원회 청년당원들 및 전국 각지에서 몰려온 민주당 지지자들 50여 명이 참석했다.

 

 

기자회견은 김용민 의원의 기자회견문 낭독과 전용기 의원의 규탄발언 및 참석자들 발언 순으로 이어졌으며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저지 구호를 함께 외치고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김용민 의원은 기자회견문 낭독에 앞서 “일본 정부의 무책임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를 저지하기 위해 시작한 우리바다 지키는 순례길, 우지순 프로젝트가 오늘로 11일을 맞았다” 며 말문을 열고 “지난 10일 동안 해남, 완도, 강진, 장흥, 보성군의 총 4차례의 간담회에서 어민 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반드시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를 막아 낼 수 있다는 희망이 보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진 기자회견문 낭독에서 김용민 의원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는 어민들에게는 생존의 문제로 오염수 방류도 하기 전에 천일염은 동이 나고, 수산물 소비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는 인류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재난으로 일본 정부는 전 인류를 재앙으로 몰고 갈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를 당장 철회할 것”을 강조했다. 

 

 

또,“일본은 피해 어업인들을 위해 7,500억 원 이상의 피해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고 하는데, 윤석열 정부는 어업인 보호대책도 없고, 오염수 해양투기 대책도 없다”며 윤석열 정부를 강력하게 규탄했다.

 

 

김용민 의원은 “시간이 갈수록 더 많은 국민들의 분노와 지지가 모이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를 막기 위해 중단 없이 끝까지 길을 가겠다”며 “한사람의 100만 걸음보다 100만 사람의 한 걸음이 더 큰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우지순 프로젝트 11일 차인 이날 순례길에는 여수 여자만해넘이전망대에서 여수시청까지 20km를 걸었고, 전국각지에서 참석한 시민들 100여 명이 함께 했다. 

 

 

우지순 프로젝트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시 가장 먼저 피해를 입는 지역인 남해안을 도보 순례하는 프로젝트로, 명량해전의 격전지인 진도 울돌목에서 시작해 부산 해운대까지 800km 거리이다.

 

 

김용민 의원은 7월 3일(월) 현재 전남 여수를 지나는 중이며 남은 20일 동안 광양과 남해, 사천과 고성을 지나 해운대까지 걸어갈 예정이다.

이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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