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건강·안전·통합 등 민선8기 2년 차 조직개편도시재창조지원팀 원도심 가치 견인…체육청소년·치매정신건강과도 신설
[한국산업안전뉴스 이승헌 기자] 연수구가 8일 자로 건강도시·도시재창조·환경안전도시·사회통합을 목표로 조직의 효율적 재편과 보건소 조직 강화 등 민선8기 2년 차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1년 차 구정운영 성과를 토대로 원도심의 가치를 끌어올리고 외국인 이주민의 지속 유입 등에 따른 다양한 갈등 해소를 위한 사회통합 기능 강화 등 효율성을 강조한 개편이다. 전체적으로 본청 조직은 기존 4국1단3실30과137담당에서 4국1단3실30과134담당으로 효율화하고 보건소를 3과1센터18담당에서 4과1센터16담당으로 확대하는 내용이다. 먼저 4월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도시재창조지원팀을 신설해 원도심의 가치를 높이는 업무에 주력토록하고 총무과 대외협력팀과 함박마을 등 지역사회 갈등 해결을 위한 사회통합팀도 신설했다. 기존 문화체육과를 문화관광과와 체육청소년과로 분리해 체육·청소년 업무를 강화하고 경제지원과와일자리정책과를 경제산업과로 통합해 구민 체감 행정의 기반을 마련했다. 체육청소년과는 기존 체육진흥, 체육시설팀에 청소년팀을 신설 운영하고 경제정책, 생활경제를 경제산업팀, 산업지원, 에너지관리를 에너지산업팀으로 통합하고 사회적경제팀도 일자리정책팀으로 일원화했다. 국·실·과의 명칭도 복지환경국을 복지교통국으로, 도시교통국을 도시관리국으로 업무에 맞게 재조정하고 위생정책과, 차량민원과, 청소행정과 등 6개 과를 국별로 재배치했다. 특히 청소행정과와 환경보전과는 기존 복지환경국에서 도시관리국으로 이전하고 공원녹지과 등 도시관리 부서와의 유기성 있는 협업을 위한 쾌적한 환경안전도시 구축에 방점을 찍었다. 건강도시 구축을 목표로 새롭게 조직을 강화한 보건소는 치매정신건강과 신설을 통해 치매 관련 종합정책을 집중 추진하고 송도건강생활지원센터에도 가족건강팀을 신설했다. 전국 최초로 치매안심센터를 운영한 연수구는 치매 조기 발견과 등록관리, 실종 예방사업 등 치매통합관리 체계를 구축해 지난해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건강증진팀은 스마트건강도시팀, 모자보건팀은 모자건강팀. 건강관리팀을 재활보건팀으로 팀명을 변경하고 해당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번 연수구 조직개편은 실시간 청내 생방송을 통해 전 직원이 함께 의견을 공유하고 희망근무부서 수요조사를 실시하는 등 직원들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이재호 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통합을 최우선으로 구민의 건강 증진과 쾌적한 환경안전도시를 구현해 나가겠다.”라며 “구민을 위한 열린 조직체계를 만들기 위해 구민과 공직자들과 소통하는 데 힘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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