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주차공간 395면 확보…'민관 협력 모범사례'개인 소유 부지 및 공공·민간 시설 활용해 주차장 조성…주차 편의 높여
[한국산업안전뉴스 김기재 기자] 부천시는 민관 협력을 통해 지난해 395개의 주차면을 확보하는 결실을 얻었다. 시는 ‘유휴공간 활용 주차장 조성’ 및 ‘주차장 개방’ 사업을 추진해 오정동 616번지, 춘의동 172-1번지, 역곡중학교, 부천중학교 등 17곳에 총 395개의 주차공간을 마련했다. ‘유휴공간 활용 주차장 조성’ 사업은 나대지의 소유주와 토지 사용협약을 체결하고 시는 공사비를 투입해 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토지 소유주는 협약 기간(최초 3년) 동안 토지분에 대한 재산세 전액 감면의 혜택을 받게 되며, 시는 주차장 조성을 통해 원도심 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할 수 있다. ‘주차장 개방 조성사업’은 공공 및 민간시설 부설주차장을 대상으로 시설 관리 주체와 부설주차장 사용협약을 체결해 추진한 사업이다. 시설 관리 주체는 주차장 운영에 필요한 정비 및 시설 지원을 받게 되며 시는 주차장을 공유해 시민들의 주차 편의를 높일 수 있다. 특히 토지를 매입해 지평식 주차장을 조성하는 경우 1면당 약 1억5000만원의 시 재정이 투입되는 것을 따져보면, 395개 주차면에 들어가는 약 600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둔 셈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토지 소유주 및 공공·민간시설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부족한 주차환경을 개선할 수 있었다.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시민들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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