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 이승헌 기자] 인천시 남동구가 운영하는 중소기업제품 전시판매장이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구에 따르면 남동구 중소기업제품 전시판매장의 지난해 매출액은 총 9천500여만 원으로, 전년 대비 138% 증가했다. 구는 지난해 가정의 달과 소래포구 축제 기간 ‘찾아가는 이동마켓’을 운영하고, 각 부서와 공공기관의 적극적 홍보가 판매 촉진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2021년 7월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2층에 103㎡ 규모로 문을 연 남동구 중소기업제품 전시판매장은 현재 57개 사 410여 개 물품이 입점해 전시‧판매하고 있다. 남동국가산단을 비롯해 고잔 공업지역, 부평농장 등 지역 내 중소 제조업체의 우수한 제품을 유통마진 없이 구민에게 홍보‧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남동구는 이마트 트레이더스(구월점) 대규모점포 개설 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협력으로, 매장 내 남동구 중소기업제품 전시판매장 2호점의 입점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 판로 확대와 경쟁력 향상, 경영안정 등 긍정적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남동구는 남동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해 분양을 앞둔 도시첨단산업단지 등 인천경제의 핵심인 중소 제조기업들이 집중된 곳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기업의 판로 확대 및 판로지원은 기업지원에서 가장 근본이 되는 사업으로, 기업의 쾌적한 근로환경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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