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갓! 생산한 농산물가공제품으로 갓생 설날 보내세요경북 가업승계 가공사업장 소개'슬기로운 갓생농부'책자 발간
[한국산업안전뉴스 이태순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도내 우수한 농산물 가공사업장의 제품을 소개하는'슬기로운 갓생농부'책자를 발간하고,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가공 제품들을 선물용으로 추천했다. 책자에는 갓 생산한 농산물로 신선하고 건강한 제품을 만드는 가업승계농 위주 50개소의 생산자 정보와 이야기가 담겨 있으며, 전통 솜씨와 현대 기술이 접목된 장류, 음료류, 유지류, 과자류 등 다양한 제품군이 정리돼 있다. 또, 주요 제품 사진과 간단한 설명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편집했으며, 농가별로 삽입된 QR코드가 판매처 등으로 바로 연결돼 소비자가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대표적으로 성주군의‘알알이푸드’는 4대째 내려오는 전통 장류 사업장으로 장류, 청국장뿐 아니라 추세에 맞는 파우치형 미숫가루, 콩국수 밀키트 등을 개발해 2023년 수출 4천2백만 원, 총매출 8억 4천9백만 원을 달성했으며, 농촌진흥청 주관 농식품 수출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책자는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배부·활용되며, 경북농업기술원 홈페이지‘열린광장’내‘보도자료’코너에서 e-book 형태로도 볼 수 있다. 경북농업기술원은 2010년부터 농업인의 가공 창업을 위한 교육과 시설 기술 자문을 하고 있고, 최근 5년간 지원받은 사업장을 대상으로‘레벨업’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사후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2023년 팝업스토어 운영 등 유통 마케팅 행사에 참여한 농가의 소득분석 결과 전년 대비 평균 매출액이 2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농식품 시장이 빠르게 변하고, K-푸드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도내 우수 가공 경영체들이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으로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으며, 또한 이번에 추천하는‘슬기로운 갓생농부’의 다양한 가공제품들로 건강하고 맛있는 설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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