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기록원에서 펼쳐지는 유아‧어린이 기록문화 프로그램 '공원에서 만나요! 수달과 함께 꾸는 꿈'서울기록원 직원들이 추천하는 도서 큐레이션 ‘서울기록원의 책장’ 운영
[한국산업안전뉴스 박혜숙 기자] 서울기록원은 유아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기록문화 프로그램인 '공원에서 만나요! 수달과 함께 꾸는 꿈'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한강에 서식하는 수달을 소재로 서울기록원 전시와 연계하여 진행한다. 올해 서울기록원은 총 12종류의 다채로운 기록문화 프로그램을 64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유아와 어린이들이 직업 체험을 할 수 있는 ‘보존복원 프로그램’, 봄, 가을, 겨울을 맞이하여 기록과 연계한 ‘가족 프로그램’, 소장 기록 및 전시와 연계한 ‘강연 프로그램’, 장노년층을 대상으로 기록을 통해 추억을 회상하고 기록의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시니어 프로그램’ 등이 포함되어 모든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는 기록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유아와 어린이 대상 기록문화 프로그램 '공원에서 만나요! 수달과 함께 꾸는 꿈'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서울의 공원'전시와 연계하여 한강에 사는 동물인 수달과 관련한 구연동화를 듣고, 우리 주위의 수많은 생명체가 어울려 살아가는 것을 배운다. 2부에서는 전시실 내 소장 기록을 살펴보면서 생명을 대하는 올바른 태도와 생명을 소중히 대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3부에서는 '우리의 만남을 기록해요'를 통해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생명 존중 방법을 공유하고 관련 체험 활동으로 마무리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3월 9일부터 3월 30일까지 매주 목요일과 토요일에 1일 2회 운영되며, 교육 대상은 5세에서 7세까지의 유아 단체와 초등학교 1~3학년 어린이이다. 교육은 서울기록원 3층 교육실과 2층 전시실에서 진행되며, 2월 28일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아울러 서울기록원 기록열람실에서는 분기별로 다양한 주제의 도서 추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에는 '서울기록원의 책장'이라는 주제로 도서 큐레이션을 진행한다. 서울기록원 직원들이 기록열람실에 소장된 도서 중 소개하고 싶은 도서를 선별하여, 엽서에 추천 이유를 적어 방문객들이 도서의 내용과 추천 사유를 함께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서울기록원 열람실은 다양한 분야의 책을 소장하고 있어, 관심 있는 서울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기록열람실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서울기록원 2층에 위치한다. 서울기록원 직원들이 추천하는 도서 중에는 어린이 도서로는 따뜻한 위로와 공감이 담긴 동화책 '가만히 들어주었어'와 어린이의 상상과 재미가 담긴 도서 '달터뷰', 닫힌 마음을 열고 나를 만나는 마음 글쓰기 도서 '마음을 열어주는 글쓰기 상자' 등이 있다. 일반 도서로는 평범한 일상 속에 숨겨진 행복과 감사의 순간을 전하는 '행복이 이렇게 사소해도 되는가'와 시간이 지나서야 진실의 이야기를 마주하는 '내게 무해한 사람' 등 총 16권의 책을 소개한다. 서울기록원 고경희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 통해 기록과 연계하여 어린이들이 자연과 생명에 대한 존중을 배우고, '서울기록원의 책장' 도서 추천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에서 잊기 쉬운 가치들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서울기록원은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는 기록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