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 박혜숙 기자] 지난 1일 코로나19 위기단계가 ‘경계’에서 가장 낮은 단계인 ‘관심’으로 하향 조정됨에 따라 방역조치에 대한 법적 의무가 모두 해제됐다. 이에 따라 울산시도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중단하고 자율적 방역 실천으로 전환했다. 울산시는 울산에 코로나19 환자가 최초로 발생한 지난 2020년 2월 이후 4년 3개월간 공백 없는 코로나19 대응체계를 유지하는 등 최선을 다해왔다. 전국 최초로 열화상카메라 설치, 선별검사소(13개소) 운영 및 승차(드라이브스루) 검사를 실시했고, 생활치료센터(3개소) 운영, 감염병전담병원 및 격리병상(최대 1,417개) 운영, 재택치료 실시 등 시스템구축을 통해 환자 관리와 양성자 발견에 역량을 집중했다. 또한 중증화율을 낮추기 위해 연인원 298만 5,000여 명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행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전국 최하위 수준의 치명률 0.07%(전국 평균 0.10%)을 기록하는 등 모범적 사례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다. (확진 73만 8,120명, 사망자 546명) 울산시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층 향상된 방역대응 전략을 수립해 새로운 감염병 위기에는 신속하게, 일상속 위험에는 탄탄하게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응에 협조해주신 모든 유관기관과 관계 부서와 방역수칙의 불편을 감수하면서 협조해주신 시민들께도 감사드린다.”라며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면서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울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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