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성별영향평가 위원회 열어 평가 대상 12개 사업 선정신규, 공약, 청년, 안전 등 12개 사업 2024년 성별영향평가 대상으로 선정
[한국산업안전뉴스 이승헌 기자] 인천시 중구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 동안 2024년 성별영향평가 대상 사업 선정을 위한 ‘성별영향평가 위원회’를 서면으로 진행했다. 중구는 위원회에 앞서 각 부서에서 발굴·제출한 사업에 대해 전문가와 함께 성평등 실행 목표 연관성과 성별영향평가 필요성에 대해 분석한 바 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신규·공약·청년·안전 등 총 12개의 사업을 성별영향평가 대상으로 선정했다. 특히 평가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국비가 불포함된 시비 또는 구비로만 구성된 지자체 고유 핵심사업 위주로 규모를 조정했다. 확정된 사업에 대해 전문가와 사업 담당자 간 1:1 컨설팅을 진행하고, 성인지 관점의 개선안을 도출해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위원회, 컨설팅, 이행점검 등 체계적인 성별영향평가를 통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성차별적 요소를 개선하겠다”라며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공무원의 성인지 감수성 향상과 성평등한 조직 문화 조성을 통해 성주류화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성별영향평가’는 법령, 중장기 계획, 사업 등 주요 정책을 수립·시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성차별적 요소를 체계적·종합적으로 평가, 합리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실질적인 양성평등 실현에 이바지하는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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