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 이태순 기자] 전라남도는 5월을 대표하는 남도 전통주로 백세미의 누룽지 풍미를 그대로 담은 ㈜시향가의 ‘숙희59’를 선정했다. ‘숙희59’는 누룽지향이 나는 곡성의 유기농 백세미로 빚은 전통주다. 옹기에서 5년 이상 숙성 후 한방울씩 내린 59도의 증류식 소주다. 원재료의 향과 맛이 강하게 남는 상압 방식으로 술을 내려 59도라 믿기 힘들 만큼 깨끗하고 백세미의 고소한 누룽지향이 그대로 느껴진다. 지난 1월 출시된 신제품으로 100세트 한정 판매 이후, 찾는 사람이 많아 5월 말부터 곡성몰에서 추가 판매할 예정이다. ‘숙희59’를 마셔본 소비자는 가마솥 누룽지 풍미와 함께 바닐라의 달콤함이 느껴지며, 매끄러운 목넘김 후미에 오는 잔잔한 알싸함이 매력적이고 오랫동안 숭늉의 부드러운 마무리감이 남는다고 평했다. 시향가는 좋은 재료로 좋은 술을 빚어 젊은 감성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양조장이다. 곡성 ‘유기농 백세미’ 100%를 사용하는 ‘숙희59’ 이외에도 곡성 ‘친환경 신동진쌀’과 특산물인 토란으로 만든 ‘토란막걸리’, 곡성 머스크 멜론으로 만든 스파클링 막걸리 ‘우주멜론미’ 등을 생산하고 있다. 막걸리 유통 확대를 위해 친환경쌀과 토란 가루로 만든 막걸리 ‘말이야말걸리야’ 등을 3L 대용량의 탭과 200ml의 미니 캔으로 출시해 탁주의 유통기한을 45일로 늘리는 등 전통주의 소비형태를 다양화하고 있다. 박호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지역 전통주의 다양화는 지역 농특산물의 가공 활용도를 높인다”며 “전통주 발굴 및 홍보에 힘써 지역 전통주의 다양한 제품 개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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