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 이승헌 기자] 인천 서구는 지난해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한 침수예방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구는 5월 현재 건지로 일원 하수관로 준설공사 등 총 6건의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통하여 관내 주간선도로 및 반지하 밀집지역 등 침수피해 취약지역의 하수관로 정비를 완료했다. 추가적으로 총 19건의 침수예방사업을 추진중이다. 침수예방사업 중 단기 사업은 노후불량 하수관로 정비공사 8건(N=1,655개소), 서곶로 및 경명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 하수관로 정비공사 3건(L=1.3km), 청라지구 등 관내 침수 예방 취약지역 하수관로 준설공사 2건(V=300m3)등 13건이다. 사업비 총 56억원을 투입해 해당 지역에 집중호우로 인한 추가 피해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우기 전까지 사업을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가좌동, 석남동 일원 노후불량 하수관로 정비 (L=7.1km, N=1,655개소) ▲서곶로 468 일원 하수관로 개량(L=71m)을 추진 중이며, ▲경명대로 오수관로 정비 ▲가좌동 374-25번지 하수관로 정비 ▲서부산업단지 하수관로 준설 ▲청라지구 경제로·청중로 하수관로 준설 등도 추진 예정이다. 또한, 2024년 연간 사업으로 관내 하수관로 준설공사 3건, 주간선도로 및 반지하 밀집 지역 준설공사 3건 등을 추진 중이며, 지속적인 하수관로 점검 등 사업비 14억 원을 투입해 조기 준공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빗물받이 표시물 설치사업, 맨홀 추락방지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율도로 일원에 빗물받이 표시물 설치 시범사업 시행 후 서구 전역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며, 호우시 맨홀뚜껑이 열려 추락하는 사고 등 안전사고 방지를 위하여 맨홀 추락방지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비상발령 근무 시스템도 체계적으로 개선했다. 호우경보 등 기상특보에 따른 비상발령 시, 서구 전역을 3개 권역으로 구분하여 구역별 2개소, 총 6개소의 전진기지에 하수준설장비 및 준설원 6팀이 대기한다. 각 구역에서 침수 민원이 발생할 경우 대기차량이 인근 현장으로 출동하여 즉각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여, 하수준설장비의 동선을 효율적으로 개선했다. 심곡천과 공촌천에는 자동안전차단시설을 설치한다. 우기철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사업비 2.6억 원을 투입한다. 심곡천 시점부 및 공촌천 아시아드사거리 일원 등 하천변 6개소에 CCTV 18대, 차단기 11개 등 자동안전차단시설을 6월까지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관내 빗물(배수) 펌프장 7개소에 대한 준설공사 3건, 배수펌프 및 주요설비 보수공사 10건, 법정 정기검사(전기, 소방, 기계 등)등 우기철 저지대 침수예방을 위한 시설물 안정적 가동에 사업비 약 13억원을 투입한다. 그 외에도 금년도 배수펌프장 제작사 점검, 수시/정기 점검, 합동 가동훈련을 통해 호우 예비특보 등 발효 시 신속 대응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해당 침수예방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집중 호우 시에도 안전한 하수도 관리 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지속적인 침수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