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 임창수 기자] 부산시교육청이 주요 정책에 대한 학부모의 이해도와 참여를 높이기 위한 소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30일 오후 2시 국립한국해양대학교에서 부산지역 초등학교 6학년·중학교 1학년 학부모 200여 명을 대상으로 학부모를 위한 ‘영수캠프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지난 1일 열린 ‘교육감-학부모 늘봄 토크콘서트’에 이어 2번째 열리는 교육감과 학부모 간 직접 소통의 장이다. 부산교육청은 인성 영수캠프 시행 2년 차를 맞아 성과공유, 향후 추진 방향·개선 과제 발굴, 더 많은 학생에게 참여 기회 제공 등을 위해 학부모와 소통·공감하는 자리로 이번 토크콘서트를 마련했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지난 겨울방학 영수캠프의 대학 특화 프로그램인 ‘동의대 오페라’, ‘경성대 K-POP 댄스팀’ 활동 체험으로 시작한다. 이어 3주간 성과에 대한 영상 상영, 교육감-학생-학부모 자유 토크 등으로 진행한다. 자유 토크에는 영수캠프에 직접 참가했던 학생들과 학부모가 패널로 나선다. 이들은 ‘영수캠프로 달라진 나, 함께 하지 않을래?’라는 주제로 캠프 참가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며, 실질적인 캠프 운영 정보를 참가자들에게 알려준다. 또, 캠프 참가 대상 확대 추진 방향, 교육감에게 바라는 점 등 질의응답을 통해 영수캠프 운영 방향과 개선 과제를 모색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특히, 토크콘서트에는 유명 유튜버 ‘급식왕’이 영수캠프 홍보대사 자격으로 자유 토크 패널로 함께할 예정이다. 콘서트 후 ‘급식왕’은 영수캠프를 널리 알릴 다양한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대한민국 교육을 품는 부산교육을 만들기 위해 학생 맞춤형 학력 신장 정책 등 ‘교육발전특구’ 사업 추진에 공을 들이고 있다”며 “이번 토크콘서트를 계기로 더 나은 영수캠프 운영 방안을 찾아, 학생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최고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교육청은 참가 학생·학부모의 만족도가 높고, 성적 향상에도 효과를 거둔 ‘영수캠프’를 여름방학부터 1천 명 규모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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