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백일해 유행에 따른 마스크 착용 캠페인 진행 백일해 퇴치 위해 보건소 및 주민센터 직원 등 전파 차단 노력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통영시는 지난 4일 진남초등학교에서 전교생 및 교사를 대상으로 미수동 주민센터 직원, 동우회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스크 착용 캠페인을 진행했다.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균에 의해 발생하는 제2급 법정 감염병으로 콧물이나 경미한 기침으로 시작하여, 발작성 기침으로 진행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주로 기침할 때 공기 중으로 튀어나온 비말을 통해 전파되며 면역력이 없는 집단에서는 1명이 12명 부터 17명을 감염시킬 만큼 전파력이 매우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백일해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 수칙으로는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적절한 진료 받기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기침예절 실천(기침할 때는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접종 시기에 맞춰 예방접종 받기 등이 있다. 이번 캠페인은 백일해 환자가 전국 1,255건이 발생한데 이어 경남 543명, 통영 19명으로 대부분 집단생활을 하는 초·중·고등생 중 특히 초등학생(11명)의 주의 당부가 요청되며, 이와 관련하여 백일해 등 호흡기 감염병 조기 차단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올바른 손 씻기 전단지와 손소독제, 살균소독제를 배부했다. 통영시보건소는 “백일해를 포함한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일생생활에 손 씻기, 마스크 착용, 기침예절을 실천할 수 있도록 부모님과 선생님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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