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이태순 기자] 대전 서구의회 손도선 의원(더불어민주당/월평1·2·3동, 만년동)은 7일 제282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경로당 주 5일 점심식사 제공 정책의 신속한 시행 촉구’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손 의원은 보건복지부가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대책의 후속 조치 일환으로 5월 1일부터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에게 제공하는 점심식사를 주 5일까지 단계적으로 확대·제공하기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또한 경로당 점심식사 제공은 단순한 밥 한 끼의 의미를 넘어 소통을 통한 사회적 교류와 활동 촉진으로 고립감을 느끼는 어르신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우울증을 예방하는 등의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나아가 노인 빈곤·자살·고립감 등의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 서구의 경우 214개소의 경로당 중 189개소에서 평균 20명에게 점심을 제공하고 있으나, 월 20만 원의 부식비를 지원받아 급식을 운영하고 있어 주 5일 급식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며, 대전은 아직까지 경로당 주 5일 점심식사 제공과 관련하여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다고 언급했다. 이에 손 의원은 올해 전국 최초로 경로당 주 5일 점심 제공을 전면 시행한 제천시와 7월부터 단계적 시행을 발표한 서울시를 예로 들며, 타 지자체의 모범 사례를 도입하여 초기의 혼선을 최소화하고 어르신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서구만의 경로당 점심 제공 모델을 만들어 신속히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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