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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보스턴미술관 환수 ‘회암사 사리’ 친견행사 성료...

- 5월 21일부터 6월 9일까지 3주간 사리 친견 방문객 1만여 명 넘어 -

이영진 기자 | 기사입력 2024/06/14 [04:11]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보스턴미술관 환수 ‘회암사 사리’ 친견행사 성료...

- 5월 21일부터 6월 9일까지 3주간 사리 친견 방문객 1만여 명 넘어 -
이영진 기자 | 입력 : 2024/06/14 [04:11]

▲ 사진=양주시 회암사지 전경    

 

【양주=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기자

 

양주시(시장 강수현)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산 봉선사와 함께 부처님 및 고려시대 고승의 ‘사리’를 직접 친견할 수 있도록 마련한 ‘<3여래2조사 사리 친견>’행사를 성료했다고 13일 밝혔다.

 

미국 보스턴미술관에서 소장하던 사리는 작년 4월 김건희 여사의 방문을 계기로 금년 5월 국내로 귀환하였고, 지난 5월 19일 양주 회암사지에서 대통령 내외가 참석한 ‘양주 회암사 사리 이운 기념 문화축제 및 삼대화상 다례재’ 종료 후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내부로 옮겨 3주간 일반인이 친견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리는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비롯해 정광여래와 가섭여래 그리고 지공선사, 나옹선사까지 모두 3여래2조사의 사리로, 어디에서도 만나기 어려운 이 사리를 보기 위해 박물관이 문을 열기 전부터 매일같이 수십명이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리는 진풍경을 연출하였다. 하루에도 수백명의 친견객이 긴 시간을 대기하여 사리를 친견하였고, 3주간 총 1만 여 명 이상의 많은 친견객이 박물관을 찾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리 친견’ 자리는 석가모니 부처의 진신사리 및 양주 회암사지의 역사에 깊은 관계가 있는 지공, 나옹선사의 사리를 직접 만날 수 있는 매우 귀한 순간이었다”라며 “매일같이 방문하는 친견객도 있었으며, 사리를 친견하고 나오는 친견객들 대다수가 만면에 감동과 감격의 표정을 짓고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성공적으로 친견행사를 마친 ‘3여래2조사 사리’는 봉선사 또는 불교중앙박물관으로 옮겨져 보관될 예정이며, 향후 원래 있던 자리인 양주 회암사로 옮겨져 영구히 봉안될 예정이다.

 

kisnews0320@naver.com 

이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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