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2024 울산고래축제의 새로운 시도, ‘미디어 융합 공연장’ 조성대형 LED · 홀로그램 · 레이저 빔 융합 초대형 무대
[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기자] 2024 울산고래축제는 아주 특별한 무대에서 4일간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주 행사장인 장생 마당은 개막식과 폐막식이 열리기도 하지만, 미디어 아트를 구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 행사장의 주무대 메인 스크린은 가로 18미터에 세로 5미터의 대형 LED 화면 위에 가로 18미터, 세로 4미터의 2층 홀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양옆으로 소형 LED 스크린이 설치된다. 또, 이 화면 양옆 수목을 포함한 지형지물 120m가 때에 따라 미디어 파사드 화면으로 활용돼 주무대를 포함해 사실상 150m에 이르는 미디어 융합 무대가 공연장으로 사용된다. 미디어 융합 무대는 해가 지면 고래 축제의 상징성, 화합과 행복, 우정과 희망을 담은 인기 가수의 공연에 맞춰 웅장하고 화려하게 꾸미게 된다. 공연 전에는 LED 화면과 홀로그램, 그리고 레이저빔이 융합하는 미디어 아트가 10여 분간 구현되며, 주무대 양옆 지형과 연동하는 미디어파사드도 진행해 관객들을 압도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행사 최초로 시도되는 미디어 융합 무대는 공식 행사만을 위한 무대 조성에 치중하는 대부분의 지역축제와 달리, 성인 가요와 뮤지컬 갈라쇼, 디제잉 파티 등 야간 공연을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조명과 스피커가 설치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축제의 무대를 제작한 M2 비주얼 장호태 부장은 “이번 울산고래축제에서는 LED 스크린에 직접 미디어 아트를 구현했기 때문에 단순히 LED 영상을 화면에 송출하는 타 축제의 무대와는 차원이 다른 광활한 무대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대조명을 담당한 더 플러스 박성봉 감독은 “풀컬러 LED 조명을 사용해 세밀한 퍼포먼스를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고, 레이저와 홀로그램, 레이저 빔 프로젝트 등 미디어가 한꺼번에 어우러져 관객의 마음을 압도하는 연출은 처음 시도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축제 무대 구조물인 트러스는 단단한 독일제 정품을 사용하고 설계와 준공 테스트 심사에서 안전 준공 인정을 받아 다른 축제보다 훨씬 깔끔하고 안전한 무대연출이 가능하다. 미디어 융합 야간 페스티벌은 개막식인 26일, 김다현과 손태진 공연이 펼쳐지고, 27일에는 김소현, 이건명, 리사가 꾸미는 뮤지컬 갈라쇼, 3일째인 28일에는 구준엽이 진행하는 디제잉 파티, EDM 축제가 있고, 마지막 29일에는 라포엠의 공연이 진행된다, 그리고, 공연 앞과 뒤에는 10여 분간 장생포의 꿈, 울산의 희망을 미디어 아트가 초가을 밤을 수놓게 된다. 서동욱 고래문화재단 이사장은 “2024 울산고래축제에는 다른 지역축제에서는 볼 수 없는 미디어 융합 공연장을 조성해 관람객의 눈과 마음을 흔들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으니 즐거운 관람을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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