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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레드로드 버스커 페스티벌 2024, 최후 승자는?

박강수 마포구청장“레드로드 버스커 페스티벌,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의 꿈의 무대로”

이영진 기자 | 기사입력 2024/09/30 [08:14]

마포구 레드로드 버스커 페스티벌 2024, 최후 승자는?

박강수 마포구청장“레드로드 버스커 페스티벌,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의 꿈의 무대로”
이영진 기자 | 입력 : 2024/09/30 [08:14]

▲ 29일 개최된 '레드로드 버스커 페스티벌 2024'에서 상금 1천만 원의 주인공이 된 '분리수거' 밴드가 박강수 마포구청장과 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기자] 29일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 R1을 뜨겁게 달군 ‘레드로드 버스커 페스티벌 2024’가 수많은 관객의 열광적인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레드로드 버스커 페스티벌 2024’는 문화 예술의 메카 마포구의 숨은 인재를 발굴해 다양한 공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나이와 국적, 장르를 초월해 무려 총 601팀, 1718명의 참가 신청이 접수됐으며 1차 영상 사전 심사와 2차 레드로드 현장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자를 가렸다.

가수 ‘세븐어스’의 진행으로 막이 오른 ‘레드로드 버스커 페스티벌 2024’에는 박강수 마포구청장을 비롯한 천여 명의 관객이 참석했으며 가수 경서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이날 본선 무대에 올라 우승에 도전한 버스커는 총 8팀으로 퓨전클래식, 댄스, 마술 등 다양한 장르가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관객호응도를 반영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우승상금 1천만 원의 주인공이 된 버스커는 ‘분리수거 밴드’로, 대상 수상팀은 오는 10월 ‘마포나루 새우젓축제’에서 공연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대상 수상자 ‘분리수거’밴드는 수상 소감에서 ‘오래전부터 홍대에서 매주 버스킹 공연을 해왔는데 올해 레드로드 버스킹 페스티벌이 생기면서 드디어 버스킹이 인정받는 것 같아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라면서 “나중에도 이 레드로드 버스킹 무대를 절대로 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상 수상팀 이외에 이날 대회에서 입상한 팀은 ▲최우수(팀퍼니스트),▲우수상(이즈백, 원샷크루), ▲인기상(현악밴드 모마드, 828), ▲참가상(빨간의자, 애프터매스)로 본선 입상팀 전원에게는 상금과 음반 제작 지원이 이루어진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본선 무대에 오른 버스커 여러분 모두를 응원하며 마포구 ‘레드로드 버스커 페스티벌’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버스커들의 꿈의 무대로 거듭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마포구는 올해 레드로드 기반시설 정비를 통해 버스킹 무대를 쾌적하게 개선하고 24시간 개방화장실을 확충하는 등 마포구를 명실상부 K-버스킹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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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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