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기자]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마을회에서는 10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제14회 혼인지축제”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 혼인지에서 진행되며, 밴드, 해녀난타, 댄스, 고고장구 등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공연과 전통혼례·서민혼례 재현 및 체험, 캐리커쳐, 공방, 뿔소라 시식 등 다양한 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혼인지축제는 탐라국 개국신화의 고·양·부 삼신인이 벽랑국 삼공주와 만나 혼인한 곳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국제혼례 장소인 혼인지에서 주민들이 선보이는 공연과 삼신인과 삼공주의 결혼식을 재현하는 혼례행렬로 매회 열띤 호응 속에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 또한 혼인지를 찾는 도민과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방문객에게 아름다운 자연과 다채로운 공연으로 색다른 재미를 부여하고, 제주 전통 혼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 또한 제공하며, 민속경기, 노래자랑, 축하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하여 지역주민들과 다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만남의 장을 마련한다. 현관수 성산읍 온평리장은 “삼공주, 삼신인과 만나는 날이라는 구호 아래 주민들의 높은 참여로 이루어지는 축제로 지역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흥겹고 신명나게 온평리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잔치, 축제다”라고 하면서 “앞으로 제주의 대표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사 기간동안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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