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의 인물 ‘주암의 독지가’ 故박세영 선생 추모제 성대 거행제234주기를 맞아 계층을 망라한 추모로 애민정신 기려
[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기자] 순천의 인물로 선정된 ‘주암의 독지가’ 姑 박세영 선생의 추모제가 지난 11일 순천시 주암면 접치 선영묘소에서 거행됐다. 이날 추모제는 주암발전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주암면 행정복지센터, 주암면 유관단체장협의회, 한국수자원공사 주암댐 지사가 후원했다. 추모제에는 주암면민을 비롯해 정영균 도의원, 오행숙 순천시의회 부의장, 관내 학교장과 학생 등 다양한 계층이 참석하여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故 박세영 선생은 빈농들에게 베푼 선덕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교통발달과 학교건립을 위해 전 재산을 기부하는 등 지역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 주암면에서는 박세영 선생을 기리기 위해 사후 234년간 매년 음력 9월 9일 추모제를 이어오고 있다. 조영식 주암발전추진위원장은 “주암면민이 함께한 오늘 이 자리는 박세영 선생의 숭고한 애민정신을 계승하는데 의미가 크다”며 “고인의 깊은 뜻을 계승하여, 주암면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故 박세영 선생은 1720년 순천시 주암면 창촌리 덕림마을에서 태어났으며 빈농 구제 및 학교건립을 위해 자신의 소유 재산 전부를 주암면민에 기부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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