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아트웨이 '2024 장애인 미술 아트페어 In 대구' 최초 개최트렁크 형태의 컨테이너를 펼쳐 장애예술인 작품 전시
[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기자]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아트웨이는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하는 ‘2024 장애인 미술 아트페어(ARTNOMAD ARTFAIR) In 대구’를 장애예술 기획사 스페셜아트와 공동 주관해 개최한다. 아트웨이는 시민들의 일상공간인 범어역 지하도에 위치한 곳으로, 길을 산책하듯 예술을 관람하고 작가들과 소통하는 문화예술 공간이다. 아트웨이는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아트웨이를 지나는 시민들이 전국 장애예술인의 미술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전시는 주제 ‘ARTNOMAD(옮겨 다닌다)’에 맞게 예술인의 창작물을 컨테이너로 옮겨온다. 컨테이너는 여행가방처럼 트렁크 형태로 디자인됐다. 여행지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여행가방을 펼치듯 아트웨이에서는 활짝 펼쳐진 컨테이너가 시민들을 반갑게 맞이할 예정이다. 아트노마드 아트페어를 공동 기획한 ‘스페셜아트’는 발달장애인의 예술적 가능성과 잠재력을 발굴하고, 그들을 주체적인 창작자로 육성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아트웨이와 스페셜아트는 이번 전시에서 대구지역 예술인 박찬흠, 송진현, 양희성을 포함한 전국 장애예술인 35명의 작품전시를 선보인다. 한편 지난해 3월 28일부터 ‘장애예술인 창작물 우선구매제도’가 의무화돼 현재 시행 중이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총 847개 기관은 창작물 구매 전체 총액을 기준으로 3% 이상을 장애예술인이 생산한 창작물로 구매해야 한다. 이번 아트페어에서 공공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장애예술인 창작물 우선구매 제도’ 무료 컨설팅이 함께 제공된다. 박순태 대구문화예술진흥원장은 “대구지역 최초 장애인 미술 아트페어 개최를 통해 지역 장애예술인을 적극 발굴하고자 한다”며, “미술품 유통과 작가와 시민 간의 소통 기회를 제공해 건강한 지역 장애예술 생태계 조성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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