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기자] 충북 괴산군 문광저수지의 명품 은행나무길을 배경으로 한 제8회 양곡은행나무축제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이번 축제는 양곡은행나무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철기)의 주관으로, 가을철 절정의 단풍을 맞아, 다양한 문화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은 1977년 양곡리 주민들이 200그루의 은행나무를 기증해 조성한 뒤, 마을 주민들의 꾸준한 노력으로 관리돼 전국에서 손꼽히는 명품 은행나무길로 탄생됐다. 축제는 1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은행나무길 노래자랑 △ 가수 고려진 등 초청 가수 △추억의 사진 전시회 등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21일에는 △은행굽기 체험 △자전거타고 동네한바퀴 △은행알 멀리 던지기 △새끼꼬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이 밖에도, 단풍이 절정을 맞이하는 21일부터 11월 17일까지는 마을 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직거래장도 함께 운영된다. 이혜연 문광면장은 “사계절 모두 아름답지만,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지금의 은행나무길은 저수지에 비친 황금빛 은행나무 풍경이 환상적이다”며, “많은 분들이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을 찾아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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