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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 11월 기획공연 인형극'손 없는 색시'

‘인형극은 아동극’이라는 선입견을 깨는 작품

이영진 기자 | 기사입력 2024/10/18 [17:07]

군위군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 11월 기획공연 인형극'손 없는 색시'

‘인형극은 아동극’이라는 선입견을 깨는 작품
이영진 기자 | 입력 : 2024/10/18 [17:07]

▲ 군위군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 11월 기획공연 인형극'손 없는 색시'


[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기자]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 공연장에서 11월 기획공연으로 세계 곳곳에 퍼져있는 설화를 바탕으로 하는 인형극'손 없는 색시'가 11월 7일 오후 7시에 개최된다.

본 공연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 2024 순수예술을 통한 전국 공연장 활성화사업 선정 공연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전국 공연장을 활용한 예술적으로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지원함으로써 순수 공연예술 활성화 및 모든 국민의 문화향유권 확대에 기여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손 없는 색시'는 전쟁으로 남편을 잃은 슬픔 때문에 늘 자신의 아픈 가슴을 손으로 쓸어내리는 색시, 그런 색시의 양손은 더 이상 색시의 아픈 가슴을 만지기 싫다며 스스로 떨어져 나와버리게 되고, 색시는 떨어져 나간 손을 찾아나서게 된다는 내용을 담은 인형극이다.

‘인형극은 아동극’이라는 편견을 깨며 감동과 재미를 주는 수작이란 평을 이끌어냈다. 기존 설화의 서사 구조를 비틀어 색시의 손이 스스로 떨어져 나간다는 내용으로 바꾸며 현대사회의 비극을 상징적으로 담아냈고, 과거 이야기를 재해석해 상실의 아픔을 맞은 이들에게 ‘회복이란, 상처를 인정하고 나아가는 것’이란 위로를 건넨다.
이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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