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카본코리아 2024’에 탄소복합재 제조 혁신기술 선보여23~25일까지 서울 aT센터에서 국내 유일 탄소산업 전문 전시회 열려
[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기자] 경상북도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aT센터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열리는 Carbon Korea 2024에 참가해 탄소 소재 관련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을 홍보한다. 도내 탄소 소재 기업과 기관 11개 사 가 참여하며 탄소섬유 복합재를 활용한 항공기 부품, 자동차 부품, 전극봉 시제품, 흑연 및 탄소나노튜브 방열 소재, 탄소섬유 직물, 기계 부품, 설계 소프트웨어 등 이제까지 개발해 온 탄소 소재부품을 만나볼 수 있다. 경산시 소재 ㈜티포엘은 탄소섬유 복합재 생산 및 설비 전문기업으로 국내 유일하게 생산하는 원형 브레이딩(Radial Braiding) 기기를 활용한 항공기 도어 프레임, 꼬리날개 등 탄소섬유 복합재 제품을 소개한다. ㈜티포엘은 우수한 기술을 인정받아 2019년 원형 브레이딩 기술에 대해 대통령 표창도 받은 바 있다. 구미시에 소재한 일성컴파짓(주)은 복합재 제조 설비 및 탄소섬유 SMC(Sheet Molding Compund) 시트 생산이 가능한 전문기업으로 2016년부터 탄소섬유 SMC 설비를 개발하여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으며 해당 기술을 통해 JEC Korea 2020에서 국내 장비 부분 혁신상을 수상하여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금 번 전시회에는 해당 기술을 활용하여 생산한 탄소섬유 SMC 성형 제품을 소개한다. 경산시에 있는 전문생산기술연구소인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은 제품 생산 비용을 절감해 산업으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그동안 개발한 유도가열을 통한 재활용 탄소섬유 제조기술, 저가 탄소섬유 소재 및 제조기술, 철강 슬래그 섬유 제조 기술 등을 홍보하고 있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Carbon Korea 2024를 통해 지역 탄소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북은 도내기업과 대학, 연구소가 탄소 소재를 활용한 산업혁신을 주도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지역 및 국가 탄소소재․부품산업 활성화를 위해 신제품개발 지원을 위한 ‘탄소소재부품 랩팩토리 조성’, ‘인조흑연 테스트베드 구축’과 흑연분야 고급인력 양성을 위한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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