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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발사체 누리호 1단 75t 엔진 4개 클러스터링 연소시험 진행

강승원 기자 | 기사입력 2021/01/30 [11:19]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1단 75t 엔진 4개 클러스터링 연소시험 진행

강승원 기자 | 입력 : 2021/01/30 [11:19]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발사체(KSLV-2) 누리호 1단 인증모델인 75t 엔진 4개를 묶은 클러스터링 연소시험을 30초간 진행하는 첫 연소 시험을 성공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발사체(KSLV-2) 누리호 1단 인증모델인 75t 엔진 4개를 묶은 클러스터링 연소시험을 30초간 진행하는 첫 연소 시험을 성공

 

 

 

 

[한국산업안전뉴스] 강승원 기자=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8일 오후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발사체(KSLV-2) 누리호 1단 인증모델인 75t 엔진 4개를 묶은 클러스터링 연소시험을 30초간 진행하는 첫 연소 시험을 성공했습니다.  

 

 

이날 연소시험은 누리호 1단 인증모델을 사용해서 실제 발사 때와 똑같은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자동 발사 소프트웨어 명령에 따라 1단 추진제 탱크에서 연료와 산화제가 클러스터링 된 75t급 액체엔진 4기로 정상적으로 공급돼 30초간 연소가 진행됐습니다.

 

 

그동안 75t급 액체엔진에 대한 연소시험은 올 1월을 기준으로 모두 174회에 걸쳐 1만7290초의 누적 연소시간을 기록했지만, 엔진 4기를 묶은 상태에서 연소시험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다음 달에는 100초 연소시험을 통해 엔진의 내구성을 테스트하고, 3월에는 1단의 추진제를 모두 소진하는(약 127초) 연소시험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한편 누리호는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든 대한민국 최초의 저궤도 실용위성 발사용 로켓으로 오는 10월 위성 모사체를 싣고 1차 발사할 예정이며, 내년 5월에는 무게 200㎏의 성능 검증 위성을 싣고 발사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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