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도시품격 저해 공공시설물․조형물 디자인 정비 사업' 시민 의견 듣는다! 도시경관을 저해하고 시민 불편을 초래하는 공공시설물·조형물을 철거하고, 디자인 개선 등 과감한 정비를 통해 도시환경 개선 추진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새로고침하고 싶은 공공시설물·조형물을 찍어주세요!” 부산시는 '도시품격 저해 공공시설물·조형물 디자인 정비 사업' 추진을 위해, 디자인 정비 대상 공공시설물과 공공조형물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자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시품격 저해 공공시설물․조형물 디자인 정비 사업'은 시민의 보행 안전을 위협하거나, 도시경관을 해치는 공공시설물과 공공조형물을 덜어내고, 디자인을 개선하는 등 과감한 정비를 통해 도시환경을 개선해 시민들이 편안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오는 12월 31일까지 시 누리집과 16개 구·군 누리집을 통해 시민 설문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도시품격을 저해하는 공공시설물과 공공조형물에 대한 시민의 의견을 듣고, 정책 수요자 중심의 디자인 정책 논의와 시민 의견수렴의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 의견접수와 함께 16개 구·군, (사)동남권디자인산업협회와 합동 실태조사를 한 후, 구·군을 통해 정비 대상을 추천받아 시 공공디자인진흥위원회 등 전문가 그룹 회의를 거쳐 사업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면, 디자인 전문가 그룹이 해당 대상물의 현장을 방문해 ▲철거 ▲위치이동 ▲디자인 개선 등 정비 방향에 대한 상담(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소규모이고 정비가 비교적 간단한 경우는 구·군 자체 사업으로 신속하게 추진하고, 비용이 수반되는 대상물은 시에서 시범사업을 통해 정비할 계획이다. 김유진 시 미래디자인본부장은 “부산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기 위한 도시비우기 사업, 품격있는 거리 조성사업뿐 아니라, 기능이 다하거나 시민들의 공감 부족으로 개선이 필요한 시설물·조형물을 과감하게 정비해 시민들이 공공장소에서 더욱 행복해지도록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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