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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색셔츠 의인’증평군 정영석 팀장, 청백봉사상 본상 수상

박혜숙 기자 | 기사입력 2024/11/26 [09:54]

‘남색셔츠 의인’증평군 정영석 팀장, 청백봉사상 본상 수상

박혜숙 기자 | 입력 : 2024/11/26 [09:54]

▲ 증평군청 정영석팀장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충북 증평군 정영석 팀장이 지난 25일 중앙일보 대강당에서 열린 제48회 청백봉사상 시상식에서 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행정안전부와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JTBC·NH농협은행이 후원하는 청백봉사상은 창의성을 발휘해 행정에 기여하고 청렴·봉사 정신을 바탕으로 주민에게 헌신한 전국 5급 이하 지방 공무원에게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올해 청백봉사상 수상자는 대상 1명과 본상 8명 등 총 9명이 선정됐다.

정 팀장은 증평공공하수처리시설 개량 및 하수관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공공하수도 운영관리 평가’ 6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에 기여했다.

또 인접 시군의 보강천 수계 하수 통합 연계 처리를 통해 예산 절감을 이뤄냈고, 증평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및 기반시설 설치공사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지역 경제발전의 기반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2023년 오송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 당시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3명의 생명 구하는 의로운 행동으로 큰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다.

그의 용감한 행동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으며 ‘남색셔츠 의인’으로 불리며 이번 청백봉사상 본상 수상의 주역이 됐다.

정영석 팀장은“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 직원분들을 대신해 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 및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보살피며 봉사에 힘쓰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재영 군수는 “정영석 팀장은 증평군 공직사회의 자랑이자, 지역주민들에게 헌신하는 공직자의 귀감”이라며, “이번 청백봉사상 수상이 그간의 노고에 대한 응원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증평군이 더 많은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영석 팀장을 포함한 9명의 청백봉사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국내외 선진지 시찰의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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